좋은시

그대 마음이 무엇이기에

실크리버 2011. 11. 28. 07:48
    그대 마음이 무엇이기에 부드럽고 잔잔한 운해의 물결이 마음을 뒤로하고 그대 마음은 무엇이기에 즐거웠다 슬퍼했다 이다지 가슴 속 애를 태우나 그대 순수한 감정이 내 마음 파란 풍선이 되어 하늘을 날고 해맑은 생각으로 동공은 빛을 담아 세상을 밝게 하였다 때로는 먹구름이 때로는 티끌 한 점 없는 청정 하늘빛을 간직할 수 있었던 그대 마음인 것을 또다시 은은하고 포근한 선율로 내 마음속 깊이 새겨 든다면 어머니 품에 잠들 듯 그대 품속에서 단꿈을 꾸고 싶다.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가 돌아가야 할 그 별  (0) 2011.12.12
한 장 남은 달력의 소망  (0) 2011.12.04
그모습 그대로  (0) 2011.11.25
가을들꽃  (0) 2011.11.12
마지막 잎새/靑松 권규학  (0) 201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