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가을들꽃

실크리버 2011. 11. 12. 22:43
     

     



가을이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죠?
왠지 가을이 이처럼 깊어 갈 때면
서글픔이 서리게 됩니다.

이런때는 등산을 하며
마음을 달래보면 어떨까요?

코스모스길 벼이삭 황금 들판을 지나
푸른 하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단풍
함초롬히 핀 청아한 가을 들꽃을 보며.....

- 실크리버 -

    
    


         
         
        *가*을*들*꽃* 
                     詩 / 김 찬 회
        무르익어 가는 가을 들녘에 
        가을 들꽃이 피었다. 
        누가 부르지도 않았건만 
        가을이면 맑게 피어나 
        말없이 우리 곁을 찾아 
        지켜 주는 들꽃들..... 
        이들이 돋보이는 것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가 묵묵히 
        청아한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 돌보아 주는 이 없고 
        밑거름이 풍부한 땅도 아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을이면 해맑은 꽃들을 피워내는 들꽃이 
        봄이면 씨 뿌리고 여름에 땀 흘려 
        가을에 거두어 들이는 
        어쩌면 그렇게도 
        농부의 순수한 모습과 같을까
      실 크 리 버 실김크찬리회버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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