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련자료

애플망고재배법

실크리버 2018. 7. 21. 13:13
   
▲ 애플 망고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겨울철 애플망고 적정 생육적온관리 개시시기에 관한 연구 결과를 27일 밝혔다.

 국민소득 증가 및 웰빙에 대한 소비 확대와 함께 최근 지자체들의 특화·고소득 작목 육성사업과 연계해 열대과일 재배면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열대과일 재배를 위해서는 난방시설을 갖춘 온실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그에 따른 초기 투자비용과 난방비는 재배농가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아열대 과수 중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망고는 전 세계 50여 국에서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국내재배는 지난 1993년에 대만으로부터 처음 도입된 이후 점차적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해 지난 2016년 기준 전국에 32.5ha가 재배되고 있다. 전체 경영비 중 50% 이상이 난방비가 차지해 유가상승으로 인한 재배농가들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애플망고 재배농가들의 애로사항인 겨울철 난방으로 인한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구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애플망고 적정 생육적온관리 개시시기에 관한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애플망고 시설 재배 시 망고를 수확한 이후부터 이듬해 1월말까지 최저온도 5℃로 관리하다가 2월 상순부터 6월 중순까지 22~23℃(생육적온)로 관리하면 12월 상순부터 생육적온으로 관리 한 것에 비해 연료비 25% 절감과 수량이 47%정도 증수돼 연간 10a당 600만 원의 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다.



 애플망고는 12월말에서 1월 사이에 꽃이 만개해 4개월 후 5~6월경 약 한 달 동안 90%의 수확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애플망고는 망을 씌워서 과일이 스스로 떨어지면 수확하는 방식의 완숙 망고이기에 당도가 무려 20~23Brix에 달한다.

 도내 열대과일인 망고는 통영, 거제, 하동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2ha이며, 생산량은 10t이다.

 

/이민재기자  lmj@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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