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실크리버 2009. 11. 4. 22:36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서 / 낭송 : 김 미라 바람이 불 때 마다 가는 허리를 하늘거리는 빨간 코스모스는 높은 가을 하늘을 향해서 미소를 띠고 그대 오는 길을 바라봅니다. 별들이 잘 보이는 저녁 산책길을 걷고 있노라면 속삭이듯 전해주는 기쁜 소식이 들립니다. 가을 날 아침 공기는 향기로운 그대 손길인 듯 내 볼을 어루만지며 기분 좋게 나를 깨우고 있습니다. 내가 그대를 아는 것 보다 그네들이 더 많이 아는 것같이 자랑을 하면서 나 보다도 더 빨리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서 하늘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려 합니다. 너무 기분 좋은 날입니다 가을을 느끼고 싶어, 아니 그대를 느끼고 싶어 진한 커피 향을 입술에 적셔 봅니다. 조금은 차갑지만 결코 기분 나쁘지 않은 바람이 내 볼을 스쳐 지나가고 영혼에 있는 그대를 바라봅니다. 코스모스도 알고 저 하늘의 수많은 별들도 알고 있듯이 가슴에 사랑을 품고 있는 여자도 가을이 오는 것을 즐거워하며 맞이합니다. 요한일서5 : 20절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x-text/html; charset=iso-8859-1" wmode="transparent" loo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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