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깊어가는 가을 밤

실크리버 2009. 11. 1. 13:39

 
        깊어가는 가을 밤
        옛 길가엔 가을바람 억새꽃 하늘에 닿네   
        석양은 땅에 걸쳐 황혼을 불태우고  
        옛 친구들은 거의 사라지고 보이지 않네
        처량한 가을밤  하늘엔 별빛만 빛나네 
        나홀로 외로이 그려보는 고독 그리고 슬픔
        오늘밤 환한 달빛아래 한잔 탁주로 애수를 달래리
        나의 꿈은 쓸쓸히 홀로 떠돌고  마음은 딴 곳에 있네
        그리워라, 고향의 친구들 추억을 가슴속에 길이 간직하고 
        숲속에 떨어지는 나뭇잎 소리 꿈속에도 잊지 못하리
        창밖엔 이따끔 기러기 울음소리
        그리워라, 고향의 친구들 추억을 가슴속에 길이 간직하고 
        이 가을밤 어릴적 길을 따라  꿈속의 고향에 찾아가리.
        
        2009.11.1
        
              
      실 크 리 버 드림   

옛 길가엔 가을바람 억새꽃 하늘에 닿네

석양은 땅에 걸쳐 황혼을 불태우고

옛 친구들은 거의 사라지고 보이지 않네

처량한 가을밤 하늘엔 별빛만 빛나네

나홀로 외로이 그려보는 고독 그리고 슬픔

오늘밤 환한 달빛아래 한잔 탁주로 애수를 달래리


나의 꿈은 쓸쓸히 홀로 떠돌고 마음은 딴 곳에 있네

그리워라, 고향의 친구들 추억을 가슴속에 길이 간직하고

숲속에 떨어지는 나뭇잎 소리 꿈속에도 잊지 못하리


창밖엔 이따끔 기러기 울음소리

그리워라, 고향의 친구들 추억을 가슴속에 길이 간직하고

이 가을밤 어릴적 길을 따라 꿈속의 고향에 찾아가리.




** 즐거운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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