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누군가가 내게 묻는다면

실크리버 2009. 10. 23. 09:25
    누군가가 내게 묻는다면

    누군가가..지금 가장 보고 싶은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바로 당신이라고 말할꺼야. 그 보고픔에 나..아직 이렇게 많이 아파하니까 누군가가..가장 미안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그것 또한 당신이라고 말할꺼야. 너무 어린나이에 만나서 사랑을 몰랐던 죄라고 내 허영심에 당신을 많이 아프게 했으니까. 지금 당신을 죽도록 사랑하지만 그땐 그러지 못했으니까 누군가가 다시 꼭 만나봐야 할것 같은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당신이라고 말할꺼야. 나..아직도 믿어 당신과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그 언젠가는 이렇게 두손 꼭 잡게 될 날이 올꺼라는거. 사실..그믿음으로 버텨온거야 당신 없는 동안 나 많이 방황했었어. 숨쉴수 없을만큼 힘든날도 있었고 아픈날도 많았어 그땐 날 사랑해주는 당신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더라.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으려면 지금 내모습이 아닌 더욱 빛나는 멋진 여자가 되야할것 같아. 언제부턴가 당신이 내 인생의 목표로 자리잡은날 나.. 그날부터 마음을 고쳐먹었어. 이제 조금있음 당신을 볼수 있을런지도 모르겠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시간이였는데 막상 눈앞에 다가오니까 왠지모를 두려움이 앞서 난 아직 해 놓은게 아무것도 없는데 다시 당신의 사랑을 받으려면 이정도론 어림없을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제 가물가물해진 당신 모습 기억해내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아. 그래서 맘이 괴로워 자꾸자꾸 후회가 되 나 아직 여기 서있는데 잊어버린건 아니지? 남들처럼 쉬운 길로 왔으면 우리 이렇게 힘들지 않을텐데 너무 멀리 돌아온것 같아. 평생을 두고 내맘속에 기억될 사람 당신 이제 우리만날때가 된거 같아 이제 우리 이 두손 놓지말고 항상 함께하자. 사...랑...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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