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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arekare Ana/뉴질랜드민요

실크리버 2014. 10. 13. 07:25

 

 

 

Pokarekare Ana/뉴질랜드민요 

 

 

 

뉴질랜드의 원주민인 마오리족은 영국의 정복군이 정벌을 포기하고

이들과 와이탕기 조약이라는 평화협정을 맺을 만큼 매우 용감하다.

마오리족은 우리 민족과 유사한 점이 많은 것 같다.

갓난 아이의 엉덩이에 몽고 반점, 생김새도 비슷한데다, 낱말도 비슷한게 많다.

예를 들면 고구마를 '쿠마라'라고 하는 것이 그러하다. 

사실 우리의 한글보다 마오리 말은 일본어와 많이 비슷한데,

 '아이우에오'의 다섯가지 모음과 한개의 받침'응'이 있다.

 

 

 

 

 

 

 

흥이 많고 음악을 사랑하는 뉴질랜드 민족인 마우리족,

그들의 민요 중 우리에게 익숙한 곡이 있다.

우리가 연가로 흔히 부르던 노래가 ,

원래는 뉴질랜드의 민요로

원곡의 제목은 포 카레카레 아나 라는 곡인데

우리의 아리랑 만큼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민요라고 한다.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이란

연가는 원래 뉴질랜드의 민요로 6.25 한국전쟁때

뉴질랜드에서 파병해서 온 뉴질랜드의 마오리족 병사 하나가

우리 한국군에게 가르쳐 준 그들의 민요를

훗날 번안해서 우리가 연가라는 제목의 노래로 부르게 되었다.

 

 

 

     

 

포 카레 카레아나는 마오리족 전통민요로 계속 불리우다가

1914년 투모운(Paraire Tomoana)에 의해 편곡되고,

1917년에 초연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후에 마오리족 출신의 국민가수 키리 테 카나와( Kiri Te Kanawa)가

이 곡을 부르며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이 노래는 1950년 한국전쟁에 참가한 뉴질랜드 군에 의해 우리나라에

'연가'라는 노래로 번안되어 알려지게 되었는데,

 뉴질랜드의 인기 팝페라 가수 헤일리 웨스튼라(Hayley Westenra)가 부른 이 곡은

 2009년 김용화 영화 <국가대표>에 삽입되었던 곡이다.

 

 

 

 

 

포-카레 카레아나 

나-와이오 로터루아(Waiapu)

휘티아티 코에 히네

마리노 아나 에-

에 히네 에-

호키 마이라-

카마테- 아우 에-

이테 아로하 에- 

 

 

 

 

마오리 어

Pōkarekare ana, ngā wai o Waiapu

Whiti atu koe hine, marino ana e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hau i te aroha e.

 

Tuhituhi taku reta, tuku atu taku rīni

Kia kite tō iwi, raruraru ana e.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hau i te aroha e.

 

Whatiwhati taku pene, kua pau aku pepa

Ko taku aroha, mau tonu ana e.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hau i te aroha e. 

 

E kore te aroha, e maroke i te rā

Mākūkū tonu i aku roimata e.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hau i te aroha e. 

 

 

영어

The waves are breaking, against the shores of Waiapu, 

My heart is aching, for your return my love. 

 

Oh my beloved, come back to me, my heart is breaking for of love for you. 

 

I have written you a letter, and enclosed with it my ring,

If your people should see it, then the trouble will begin. 

 

Oh my beloved, come back to me, my heart is breaking for of love for you. 

 

My poor pen is broken, my paper is spent,

But my love for you endures, and remains forever more.

 

Oh my beloved, come back to me, my heart is breaking for of love for you.

 

The sun's hot sheen, won't scorch my love,

Being kept evergreen, by the falling of my tears.

 

Oh girl, Come back to me, I could die of love for you. 

 

 

한국어

비바람이 치는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바다 건너서 

 

저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도 아름답지만 

사랑스런 그대눈은 더욱 아름다워라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한국의 연가 들어보기

 

 

 

 

 

 

 

그저 오래된 한국의 곡인줄 만 알았는데, 이렇게 감성적인 곡이 뉴질랜드의 전통 민요라니!!

우리나라의 민요도 언젠가 외국에 번안되어 아름다운 곡으로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았으면 좋겠다.

 

뉴질랜드의 민요 코 카레카레아나의 더 자세한 정보 보러가기!

http://folksong.org.nz/pokarek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