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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바이얼린

실크리버 2013. 1. 18. 21:38

 



              

     

     

    벙어리 바이얼린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A Love Idea를 페이지가 부른 곡입니다)

     

    My Love,
    My Love is your love 어디에선가
    그대와 함께 들었던 음악이 흐르죠
    햇살이 눈부셔 그대가 생각났어요

    내가 없는 오늘도 그댄 잘 지냈겠죠
    다시 또 그대의 환상이 밀려와
    이른 새벽녘까지 잠을 못 이룰거예요

    그댈 잊겠다고 한 적 하루도 없었죠
    사랑해요 마지막 그날까지~

    My love 그대가 보고 싶어요

    그대가 보고싶어 죽을 것만 같아요

    누군가 그대를 잊었냐고 묻죠
    내맘은 벙어리가 되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어요

    그댈 잊겠다고 한 적 하루도 없어요

    사랑해요 마지막 그날까지~
    My love 그대가 보고 싶어요

    그대가 보고싶어 죽을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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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벙어리 바이올린의 원제목은 (원제목이라기 보다는 원곡은)  "A Love Idea" 입니다.
    작곡자는 영국의 Mark Knopfler라는 사람으로 예전에는 Dire Straits라는 
    세계적Rock 그룹의 리더로 활약했었죠.
    이 음악은 1989년 제작된 미국영화 " Last Exit to Brooklin" 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부르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라고 상영되어 비디오 가게에 가시면 지금은 구입하기 
    어렵겠지만 노력하시면 구해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이영화는 1950년대의 미국의 암울한 생활상을(노조투쟁, 한국전쟁, 게이. 창녀등)묘사하고 
    있고 제목이 " 마지막 비상구"라기 보다는 " 마지막 출구(고속도로의)"라 칭하는것이 옳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 수입 당시 수입자가 내용에 관계없이 그럴듯해보이는 의미로 
    "비상구"를 갖다 부친것 같습니다. 
    미국 부르클린으로 들어오는 여러개의 출구중 마지막 출구근처가 본 영화의 주요 무대이기 
    때문이죠. 또한 암울한 부르클린을 떠날수 있는 마지막 출구의 의미도 있겠구요..
    영화의 전체적 주제와 음악(A Love Idea)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불후의 명작이라 생각
    됩니다. 시간 나시면 영화를 꼭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주연을 맡은 Jennifer Jason Leigh는 현재 45살의 아줌마이지만 그당시는 27살의 처녀로 
    극중 몸을 파는 창녀(Tralala)의 역할을 처절하게 하여 보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립니다.
    그녀는 원래는 옛날(1970년대) TV에서 한창 유행했던 미국 TV 시리즈인 Combat(우리나라
    에서는" 전투" 라고 방영)의 주인공 이었던 Vic Morow의 딸입니다. 아버지는 불행히도 
    Twilight  Zone 이라는 영화 촬영중 헬리콥터가 추락하여 죽은 불운의 배우 입니다.
     영화와 노래 모두 잘 감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