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와 신앙 찬양

죽으면 아무것도 없다?

실크리버 2011. 5. 19. 21:23

 




캠브리지대의 명예교수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사후세계 부정 발언이 뜨거운 감자에 올랐다.


스티븐 호킹은 최근 영국 언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천국은 없다. 사후세계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들의 만들어 낸 동화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삶의 마지막 순간, 뇌가 깜빡거림을 멈추면 그 이후엔 아무 것도 없다"며 "인간의 뇌는 부속품이 고장 나면 작동을 멈추는 컴퓨터다. 고장 난 컴퓨터를 위해 마련 된 천국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죽음이 두렵지 않냐"는 질문에 자신은 49년 동안 언제라도 죽음이 찾아올
수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살아왔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도 빨리 죽기를 바라지도
않았다고 밝히며 자신의 병 때문에 인생을 더욱 즐길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스티븐 호킹은 2010년 발간한 저서 '위대한 설계'를 통해
"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어 각 종교계의 비난을 얻으며 논란의
중심이 된 바 있다.

 한편 스티븐 호킹은 21세 때 루게릭병에 걸린 뒤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며 2009년
 미국 투어 강연을 마친 뒤 악화된 몸 상태로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인류는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모더니즘 시대로 들어오며, 과학과 이성에 대한 무한 신뢰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인간의 이성적 능력에 대한 신뢰는 급속도로 허물어지기 시작했고,
 인류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핵 위기와 환경파괴, 극도의 이기심과 비합리성에 기인한 심각한 기근지역 발생, 최근에 와서는 지진, 
홍수와 같은 천재지변의 급증까지 더해져, 
포스트모더니즘은 자살이나 극단적 쾌락주의 같은 기형적 사회문제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을 부추긴 것은 비단 사회현상 때문만은 아닙니다. 과학계에서도 19세기 까지는 뉴턴역학으로 
세상만물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뉴턴역학이 천체들의 움직임을 제대로 계산할 수 없음이 밝혀지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가 나오게 되었고, 현대에 와서는 상대성원리조차 미립자 세계를 
설명할수 없는 한계를 맞닥드리며 "양자역학"이라는 해괴한 학문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 양자역학이란 것이 얼마나 해괴하냐면, 이 시대 최고의 물리 학자들도 양자역학을 정말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지구상에 없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결국 세상의 모든 만물의 물리적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인간 자신들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학문이 등장하게
 된 것인데, 물리학계의 이러한 움직임 역시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혼란함의 한 단면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과학이 이 세상 만물들의 신묘막측함을 얼마만큼이나 제대로 설명하고 증명할 수 있을까요?
몇가지 예를 들어봅시다.
 인간에게는 사랑, 분노, 기쁨, 우울 등의 감정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감정이란 것이 눈에 보이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직 어떤 과학자들도 이 감정이란 것을 "계량화" 즉, 과학적으로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약간의 성과라면 뇌파의 변동, 그리고 감정에 일부 관여하는 호르몬이 있다는 것 정도를 밝혀내긴 했지만,
어느 누구도 감정의 본질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감정에 대한 계량화된 자료가 없다 하더라도, 우리들은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랑을 
느끼지요. 또한 어떤 이들은 인간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연민으로, 부와 명예, 심지어 목숨까지 버리고 중동의 난민
 지역이나 일본의 재난 지역으로 달려가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것을 과연 "과학", 혹은 "이성"이란 것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너무 형이상학적인 얘기만 하는 것 같습니까?
그러면 조금만 형이하학으로 내려와 보겠습니다.
 100년 전에 라이트 형제는 인류 최초로 비행기를 발명하였습니다. 
비행기가 공기 중에 떠서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려면 일정한 공기 저항을 받아야 함을 라이트 형제가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요?   새를 보고 알았던 것입니다.
 첫째, 비행기가 공기중에 뜨려면 공기역학적으로 양력이 발생해야 하는데, 양력을 발생시키기 위한 추력을 새들은 
날개짓으로 얻지만 비행기는 날개를 움직일 수 없으므로 프로펠러를 이용했고, 해당 추력에 대한 적정 양력을 발생
시키기 위한 단면적 즉, 적정한 날개 크기를 설계해야 하는데 이 것 역시 새들의 몸통과 날개 비율이 그 설계의 
단서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둘째, 비행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위하여, 날개를 틀어서 양 날개에 부딛히는 공기 마찰을 컨트롤 해야 
한다는 것 역시  새들의 날개 움직임을 보고, 날개 각도와 움직이는 범위에 대한 설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새들은 각 날개 깃털의 70여개의 근육을 0.1초 단위로 움직이며 급회전, 급강하, 공중정지 움직임을 자유 
자재로 컨트롤 합니다. 
이것은 항공공학 기술자들이 꿈이라고 생각하는 영역인데 현존 최고의 전투기라고 하는 F22조차 이러한 기동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F22는 만든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어째서 F22보다 훨씬 뛰어난 고도의 테크놀로지의 결합체인 
새들은 만든이가 있을 것이란 생각을 못하는 걸까요?
 F22가 만든 사람이 있다면, 새들도 만든 누군가가 있을 것이란 것은 매우 기본적인 논리적 귀결인 것입니다. 
이러한 논리의 부재 때문에 저는 과연 인간의 지성이 본질적인 발전을 이루었는가에 대한 매우 커다란 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있었겠죠.
 단세포에서 진화했다고요? 네 저도 일부 진화를 믿습니다. 그렇다해도 단세포는 어떻게 생겨난 것입니까?
 세포를 이루는 필수 요소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아미노산 조차 저절로 만들어질 확률이 극히 
희박하지만 일단 넘어갑시다. 
단백질을 이루는 20여가지의 아미노산은 -(마이너스)성질을 띄는데, 100여가지 아미노산 중 무작위로 퍼올려서 필요한 
20개의 아미노산이 모두 - 성질을 가지려면, 그리고 그 - 아미노산들이 적절한 자리에 끼워맞춰지려면, 그 확률은 
10의 113분의 1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단세포 하나를 얻는데 2000여가지의 단백질이 필요한데 이 것들을 무작위로 얻을 확률은 10의 40000분의 1 
일라고 합니다.
 아직 감이 잘 안잡히는 숫자이죠.
통계학에서 10의 50분의 1은 일어나지 않는 일 즉, 0 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전 우주의 모든 원자가 실행해도 일어나지 않는 확률인데, 전 우주의 원자의 숫자가 12× 10의 78승 이기 
때문입니다.  분명 10의 113분의 1에도 못미치고 10의 40000분의 1에는 턱 없이 못미치는 숫자입니다.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들중 대부분은 천국과 지옥을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보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도 봤다고 얘기했고, 종종 의학적으로 죽었다 살아난 사람들도 내세를 보았다고 얘기합니다.
이 분들의 말을 믿지 못하겠습니까?
 그렇다면 최소한 천국과 지옥을 보지도 못한 호킹 박사의 말을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요?
호킹 박사는 과학자입니다. 과학자는 증거와 논리가 기본입니다. 그런 호킹 박사가 자신이 본 적도 경험한 적도 없는
 천국과 지옥을 "없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과학자로써의 말 일까요, 연설가로써의 말 일까요?
 자신이 본적도 경험한 적도 없다하여, 그것이 없다고 말한다면, 혹 그럴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최소한 
진리는  아닙니다.
인류는 100년 전만 해도 이 우주가 약력, 강력, 전기력, 중력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200년 전에는 전기력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500년 전에는 중력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것을 본적도 경험한 적도 없었으니까요. 전기력 같은 경우엔, 번개치는 모습을 수 없이 봤으면서도
 그런 것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이 우주가 상기의 네가지 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력의 경우는 너무나 신비해서, 중력은 전기력의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분의 1 밖에 안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 어떤 위대한 과학자도 이 우주의 네가지 힘의 본질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신기한 것은 중력의 힘이 상기의 10의 40분의 1 보다 조금만 약해지면 태양이 핵융합을 일으키지 못하게 되어 
모든 생명이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힘과 힘과의 상관 관계를 절대 상수라고 부르는데, 과학자들조차 이러한 절대 상수를 과연 누가 
정하고 만들었는지 알 길이 없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하며 더이상 파고들 엄두도 못내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정말 없는 것입니까?
죽음을 코 앞에 둔 많은 이들이 죽기전에 저승사자가 왔다고 말합니다.
물론 일반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그런 것이 없을까요?
믿고 안 믿고는 각자의 판단이며 결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영혼에 내적인 증거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영혼에 심어놓은 알수없는 그 무엇인데, 그것 때문에 우리는 절대자를 찾고 구원을 갈망하고, 
죄 중에 고통하면서도 죄를 벗어나 거룩하길 바랍니다. 
그 영혼의 내적 증거는 역시 내세의 구원을 갈망합니다.
그렇다면 세계의 석학이라고 하는 호킹은 과학자로써가 아니라 단지 연설가로써 그런 말을 했음을 우리는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연설가들에게 절대적 신뢰를 주지 않는다면 스티븐 호킹에게도 절대적 신뢰를 주지 마십시요.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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