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무 5단 준비했구요
작은 놈들은 골라서 소금물 짜게 타서 짠지로~
고추씨도 넣고 그러던데 없어서 그냥 짜게 했어요
김장봉투에 담아 고무장갑 잘라 만든 청승맞은 고무줄로 묶어서~
ㅋㅋ 어제 다시 큰 접시로 눌러 베란다에서 시원~ 하게 삼개월 묵히기 돌입~
나머지 무는 반으로 갈라 조기 사진에 있는 만큼의 소금을 자른면에 고루 발라요
자~ 이제 절이기
뚜껑이 없으니까 같은 사이즈나 큰 사이즈 통으로 덮어서 2,3일간 절여요
전 3일 절였는데요
하루나 반나절만 절여도 괜찮드라구요 ^^
고다음~ 간장 준비~ 맛있는 몽고 간장
간장 달일 준비물
대추는 사진의 두 배양으로 했어요
간장과 물을 1:1비율로 붓고
일단 약재부터 달이기~
1시간 후...
감초를 제외하고 다 넣어서 1시간 10분 뭉근히 끓이구여
감초 넣어서 20분 더 달였어요
완성~
참참,,,, 매실액 3컵 넣어줬어요
요 매실액이 보통 매실액이 아닙니다
자그마치....세어보니... 7년인가,,,8년된 매실액....
완전 아끼는 매실액이에요
매실액 없으시면 안 넣으셔도 되요,
소주로 병 한 번 소독해 준다음~
요렇게 나눠 담고
공간이 비어서 잘라서도 넣었어요
완전히 식힌 간장을 부어줍니다
다 됐냐구요??
아니죠~
아직 멀었죠~
내일, 모레,글피....
하루에 한 번씩, 간장만 따라내서 끓여 식혀 붓기를 해야하고
또 간이 잘~ 배어들어 먹기 까지 또 한참을 기다려야 한답니다~^^
간장이 좀 넉넉히 남았어요
두고 두고 먹어야지~^^
많이 하길 잘 했네요,,
고기 잴 때도 쓰고 생선 조릴 때도 쓰고,,, 쓸모가 엄청 많은데~
절인 무도 두 쪽 남길래 졸여 먹었어요, 코다리 넣어서~
무청은 삶아서
그대로 뚜껑덮어 식혀 부드럽게 만든 후
요렇게
베란다에서 잘~~ 말라가는 중입니다
무 맛있을 때 얼른 사다 담그세요
1년 내내 요긴하게 먹을 반찬들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