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아침 담백한 밥상
두부구이와 버섯국
9월의 아침 그 첫날이 가을이란 이름으로 성큼 열리고 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몸이 계절의 변화를 수용하고싶어 합니다.
콩밭매는 칠갑산 그 언저리에서 보낸 어린 시절, 제땅에서 난
콩과 버섯이 제일의 먹거리였습니다.
두부와 버섯은 옛부터 우리 고유음식에 있어 환상의 콤비였습니다.
담백한 두부와 졸깃한 버섯을 함께 조리하기도 하지만
따로따로 각자의 맛과 향을 살려 한 밥상에 차려 내
9월의 첫 아침 밥상을 차려 보기로 했습니다
대부분 아침을 거르는 분들은 좀체로 이해하기 힘든 진풍경~
우리 세식구가 함께 할수 있는 유일한 식사도 아침일뿐만 아니라
조선사람은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한다는 전통적인 농군의 아들과
그 딸이라서 우리집은 아침식단이 제일 풍성하답니다.
오늘의 메뉴 두부구이와 버섯국외에 굴비구이 1마리
파김치, 배추김치, 깍두기, 열무김치 그리고 제주 스타님의 무장아찌 무침,
땅콩조림과 후식으로 복숭아~
밥은 현미 잡곡밥, 이렇게 차려도 남김없이 맛있게 먹으니
약이되는 건강밥상이 아니겠어요?
소고기 고추장 소스 두부구이
재료
두부1모,다진소고기150g, 남은채소(적양파 파프리카)
*청홍고추를 넣어도 됩니다.
고기양념;진간장1큰술, 설탕1/2 큰술,참기름1큰술, 마늘1/2큰술, 후춧가루 약간
고추장소스;간장3큰술,멸치다시마 국물1컵,청주2큰술,맛술2큰술,
고추장2큰술,고춧가루1/2큰술,참기름2큰술,통깨1큰술 청홍고추1개씩
만들기
1.두부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소금,후춧가루를 뿌려 놓는다.
(저는 허브소금을 사용했어요)
2.물기가 생기면 키친타월로 제거한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른후 두부를 타지않게 노릇노릇 구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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