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문산, 보봉호, 황용동굴,상해, 항주, 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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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차 여행은 천문산 부터 여행이 시작된다** ^^^^^^^^^^^^^^^^^^^^^^^^^^^^^^^^^^^^^^^^^^^^^^^
3일차 여행- 장가계:천문산, 보봉호, 황룡동굴 【※ 천문산·····→장가계 여행시는 꼭 보아야 할곳】
♣ 천문산(天門山)
2006년 12월 2일 토요일 날씨: 약간의 구름. 그러나 운무가 낀듯한 날씨는 계속됨.
아침 8시반 오늘은 천문산을 첫 코스로 정했다. 버스로 장가계 시내에 있는 홍숴롱샹이라는 천문산오르는 케이블카 출발역으로 가서 세계에서 제일 긴 7,455m의 케이블카를 탄다. 케이블카 98개와 케이블카 지지대57개(그중 3개는 구급용 지지대)가 있으며 전부 프랑스 POMA회사의 수입 설비로 만들었고 총길이 7455m에 높이 차는 1279m이며 중국내에 높이차가 1000m 초과하는 몇몇개의 케이블카중 하나이다.
케이블카는 장가계 시내에서 출발해서 시내를 벗어나 농촌마을 상공을 가로질러 정상을 향해 가고 있다.천문산 정상까지는 7455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이다
정상 쪽에서는 부분 경사도가 37도에 달하여 오를때는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다. 한편 정상을 오를때는 내가 마치 하늘에 사는 신선이라도 된 듯한 착각속에 빠져드는 묘한 기분과 경이로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신의 경지에 오른듯 하다
케이블카가 산정상에 오르자 급경사로 올라가 오금이 오싹하다. 자연의 경관이 수려하다
케이블카는 정상을 돌아 중간까지 다시 내려와 미니버스 주차장에서 내려 미니버스를 이용해서 통천대도를 따라 천문동 광장까지 오르며 관람을 하는데 오싹오싹 소름이 끼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통천대도(通天大道)는 모두99개의 굽이가 있으며 하늘나라에 올라가는 제일 높은 길 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통천대도는 산세를 빌어 쭉 올라 갔으며 그 모습은 마치 거대한 용이 하늘로 솟구치는 것 같기도 하고 옥띠가 비스듬히 걸려 있는 것 같기도 하며 180도 급커브가 산봉우리를 감싸면서 올라가고 있으므로 천하 제일 도로경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바위산 밑을파낸 아슬아슬한 도로(좌)·········→굽이굽이 산을 돌아오르는 통천대도(우)
이 대도의 꼭대기 끝에 천국계단이 이어져 바로 천국계단에 올라가며 아름다운 천계의 기상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다. 계단을 999개 밟고 오르면 천문동에 도달하게 된다.오르는 동안 숨이차고 땀이 흠씬 흐르지만 광장에 오르면 하늘나라에 오른것 처럼 기개가 찬다. 동굴 천정에서 신선수를 종종 바람에 날려 내려준다. 계단을 오르는 중간 중간 쉬면서 내려다 본 산의 장엄한 경관 또한 이루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의 시원함과 그풍경은 장관 이었다.말 그대로 하늘의 문에 오르는 기분, 장가계에 오면 천문산을 꼭 보고 오라고 권하고 싶다.
천문동은 세계에서 제일 높은 카르스트 동굴로 삼국 오영안6년(서기 263년)에 숭량산 1000m 가파른 절벽에 갑자기 요란한 소리와함께 큰 동굴이 뚤렸는데 그 모양이 하늘에 환하게 열려있는 문과 같다고 해서 그후 부터 숭량산을 천문산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천문동은 남북방향으로 뚤려있으며 동굴입구의 세로높이는 131.5m이고 가로의 길이는 57m, 남북으로의 길이는 60m이며 아래는 땅에 위끝은 하늘에 닿은듯 높이 솟아 있으며 "그 그림자는 창해의 북쪽 끝에 떨어지고 산위의 구름이 걷힐때 북두칠성이 남쪽방향을 가리키는" 그야말로 지상에서 하늘로 통하는 한갈래 길의 입구를 연상케 한다.그래서 이곳은 역대제왕관료,은거일사,고승노도,문인들이 자주 경치를 구경하러 오는 곳 이였으며 세세대대의 누적을 거쳐 천문산 특유의 "천문화(天門化)"를 형성하였다.
천문산(天門山)-하늘로 가는 문을 오르는 산
천국계단 중간쯤에서 본 통천대도(좌)·········→천국계단과 천문동(우)
천문동 남쪽의 옆방향(좌)···············→천문동 북쪽방향(우)
1999년 12월 11일 세계 일류의 특기 비행사가 비행기 4대를 천문동을 통과 하여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 생방송을 시청하는사람이 8억에 달하였다고 한다. 그후 2006년 3월 16일 러시아 공군 특기 에어쇼가 천문동에서 있었다고 한다
♣ 보봉호 - 신화에 나오는 인간요지
보봉호 대표사진 수직폭포
* 보봉호의 추억 *
글/초원 김찬회
그리운 보봉호.....
추억속으로 사라져가는
그때 그날들이
자꾸만 그리워 집니다.
아름다운 물결 호수위에
빨간연꽃 처럼 예쁜
선녀의 꾀꼬리 노래 소리는
우리를 환상속으로 끌어가고
마중으로 답하여 부르던
우리의 노래는
보봉호를 메아리쳐
굽이 굽이 돌아 갑니다
잔잔한 보봉호에
여운을 접어 둔채
아쉬운 작별인사 새겨두고
산을 돌아 내려 옵니다
우아한 대나무숲
경이로운 폭포수
깔끔한 옷에
또 하나 선남선녀들의 공연
그 공연 그 모습들이
아름다왔어요.
차츰 사라지는 그 추억들...
아 ~ 꿈속인것 같아요.
인간요지(人間瑤池) 寶峰湖,신화에 나오는 곤륜산의 못으로 좁은 바위계곡을 막았던 작은보를 댐으로 보완해서 반 인공 호수라 한다. 수심은 72m로 깊은 호수라 할수 있다.
산 꼭대기 호수에서 바깥쪽으로 보봉호 입구쪽 골짜기 절벽까지 바위산 허리에 굴을 뚫어 수십m의 수직폭포를 내었다.호수로 가는 길목 앞에 수십m 높이에서 낙하하는 폭포수, 자연경관과 함께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복판 정면에 수직으로 내리는 폭포수가 장관이다.
보봉호 첫 관문 수직폭포(좌)·········→보봉호 장군바위(우)
이태백이도 보봉호의 아름다움에 빠져 시를 읊고 쉬어 갔다 한다.
맑고 푸른 호수에는 푸른 산 절경이 거울처럼 비쳐 푸르름을 더하고 호수속에 고운 산수화를 깔아 놓은듯 착각할 정도이다. 배터리 모타로 소리없이 움직이는 유람선에서 저마다 노래 한곡씩 불러 사랑을 실어 보내면 산모퉁이에 있는 뱃전에서 토가족 아가씨가 고운 옷 차려 입고 나와서 환영 노래로 화답하여 준다. 그 노래 목소리는 꾀꼬리 처럼 곱다.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같이 그모습 또한 아름답다.
보봉호의 토가족 선녀의 환영노래 사진
이호수에는 손가락5개,발가락5개 달린 60cm ~1m 크기의 기이한 물고기가 살고 있는데 그 울음소리가 어린아기 울음소리를 낸단다. 그러고 보니 중국에는 소설같은 이야기도 많다.
보봉호 유람선(좌)·········→보봉호 두꺼비 바위산(우)
♣ 다음은 황룡동굴을 돌아본다
버스로 이동한 시간 20분과 버스에서 내려 다시 10여분을 걷어가는데 중간에 화장실이 있어 들어가보니 그동안 보지못했던 중국전통의 화장실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문이 전혀없고 허리높이의 벽이 있는 ... 그런데 그곳에서 주민인듯한 사람이 일을(?) 보고 있었다
잠시 화장실을 구경하고 다시 길을 걷다보니 계단을 따라 작은 누각이 보인다 그곳을 따라 올라가 보니 시원한 동굴입구가 나타났다.
장가계 황룡동굴 입구 매표소
황용동(黃龍洞)은 군지평 동쪽으로 8㎞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화산폭발과 지각운동으로 이루어진 석회암 용암동굴로서 상하 4층으로 되어 있고 아래 2층에는 4계절 시내가 흘러내리는 동굴이다. 수직고도는 160m,동굴길이는 15㎞이며, 이미 개발되어있는 면적이 20㏊에 이른다. 동굴 내에는 저수지 1개, 시내 2갈래,지하폭포 3개,연못 4개,큰대청 13개이며, 관광할수 있는 동굴길은 96갈래나 된다. 또한 동굴 안에는 수많은 기이한 종유석들이 천태만상을 보여주고 있다.
황룡동굴 입구(좌),······································→ 황룡동굴 (우) - 용왕의 논 이랍니다
황룡동굴 - 화려한 조명과 각종 종유석들의 모습
배에서 내려 4층까지 걸어 올라가면서 꼭 계단식 논모양을 하고 있는 용왕의 논이라는 바닥들 , 천장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5백만년전에 석주가 자기무게를 이기지못해 쓰러져 누워있는 모습 등 수많은 기이한 종유석, 석주, 석순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정해신침이란 석순은 높이가 27m정도인데 1998년에는 중국돈으로 1억위엔(150억원)의 보험을 들었다고 한다 위,아래로는 가늘고 가운데 부분이 두꺼운 기이한 모양이어서 그 가치가 더 뛰어나다고 한다
정해신침/1억위엔짜리보험에 가입된 종유석-가운데 목이 가늘고 키큰 종유석 ** 4일차 여행은 상해 포동 부터 여행이 시작된다** ^^^^^^^^^^^^^^^^^^^^^^^^^^^^^^^^^^^^^^^^^^^^^^^^^^^^^^^^^^^^^^^^^^^
4일차 여행 - 상해 외탄 항주 서호
2006.12.3.일요일.약간의 구름,하루종일 약간의 운무가 있었으나 이 지역의 날씨로는 좋은 날씨라 함 오늘 목적지는 상해 외탄과 항주 서호를 돌아보고 항주공항에서 청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게 된다. 오늘은 귀국하는 길에 거치는 여행이라 그런지, 3일간의 여정에 피곤하고 지쳐서인지 엊그제만큼 놀랄만한 특이함을 느끼지 못한다. 외탄의 상해 은행(銀行)의 훌륭한 고(古)건축물들은 역사적 가치도 있어 보이고 지금도 호화롭게 보였다. 외탄(外灘:와이탄)의 야경(夜景)은 서울의 명동 보다 낫다는 세계적 야경으로 볼거리가 유명한 곳인데 일정을 맞추지 못해 야경을 보지못해 너무도 아쉬웠다. 외탄에서 황포강 건너 푸동(浦東:포동)을 바라 보면 동방명주탑과 하얏트호텔등 세계적 고층 호화건물들이 모여 있다. 이곳에서 백화점과 은행, 강변의 공원 광장,거리의 경제활동을 하는 인파를 볼때 상해는 중국에서 자유 경제도시로 발전해온 세계적인 도시임을 느낄 수 있었다 .
상해푸동(浦東:포동) 동방명주탑(좌)·········→임시정부 구청사 관리처(우)
상해임시정부청사 및 유적사물관을 들러 36년간 일본 제국에 나라 빼앗긴 서러움과 일본에게 빼앗긴 나라를 찾기위해 자주독립과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우리의 선열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고 피나는 노력해 왔는가를 생각하며 마음속 깊이 선열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그 얼을 되새기며 애국선열들에게 고마움과 참배하는 마음으로 관람을 하고 나왔다.
그 주변은 중국인들이 살고있는 주거 주변이 있어 골목거리엔 집 창밖으로 걸어놓은 빨래들과 연분홍색 잠옷 차림으로 마당가에서 빨래하는 예쁜여인의 모습도 볼수 있었고 중국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중국의 일반 서민들은 집에서는 흔히 잠옷차림으로도 생활을 많이 하고 외출시에 옷을 입고 나온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골목길 같은 길로 재래시장과 자동차 정비소등 일반 서민생활을 보며 외탄으로 나와서 황포강변의 공원을 둘러 보고 포동의 동방명주탑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상해 황포강변 외탄에서 푸동(浦東:포동)쪽을 바라보고 기념사진을........
이번 관광여행은 중국의 일부만 본 것이지만 중국은 완전공산주의를 벗어나서 개인 소유제한을 완화시키고 자본주의를 도입해서 지금처럼 자유 경제체제를 도입해가며 경제발전 정책을 펴간다면 무한한 영토와 많은 자원을 살려 앞으로 무궁 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항주공항을 목표로 소주를 거쳐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도로를 달려갔다. 도로를 지나는 동안 똑같이 지어진 개인주택과 농촌의 마을을 볼수 있었는데 가가호호마다 옥상에는 예쁜 조그마한 방(옥탑 방)을 가진 건물이 눈에 들어와서 건물의 내용을 알아 보았더니 그 예쁘고 조그마한 옥상위의 방은 집집마다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실 방이란다.
그 곳 농촌 중국인들도 우리보다 조상을 잘 모시는 풍습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농촌 마을의 주택과 옥상위의 작은 방 - 祭室
항주에 도착 점심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발마사지로 모든 피로를 풀었다. 우리나라에도 중국에서 받아보는 이런 마사지를 하는곳이 있을까? 하여튼 중국의 마사지는 정말 잘한다.
잠깐 서호를 들려서 석양에 비치는 호수위의 금빛 궁전과 아름다운 호수를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모든 여행관광은 끝난다.
점심식사와 발마사지 한곳杭州信苑HOTEL(좌)·····→서호(西湖)의 아름다운 금빛궁전(우)
이번 4박5일의 중국여행은 아주 보람있었던 여행이었다. 평생에 다시 가 볼수 있으련지...아마도 다시는 못 볼 추억의 여행이 되리라 생각한다.
항주 공항에서 오후 7시50분 귀국비행기를 타고 청주공항에서 내리니 2006년 12월3일 밤 10시20분이 되었다..중국에서는 초가을 날씨속에서 편안한 기후속의 여행이었는데 2시간후 청주공항에 도착하니 흰 눈이 오고 쌀쌀한 겨울 바람을 맞이하게 되어 넓은 세상인줄만 생각해온 이세상은 참 좁은것임을 느꼈다.
이세상 좋은 세상에 하고싶은 일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데 짧은 인생 너무 바둥거리며 살아야하는 우리네 인생이 가련하게 느껴진다.
중년이 되어 남은 인생은 생각을 바꾸어 마음을 넓게 활짝펴고 하고 싶은일 다하고, 먹고 싶은거 다먹고, 보고 싶은것 다 구경하며 재미있게 보람있게 사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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