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깽이(섬쑥부쟁이)나물
부지갱이나물의 특징
울릉도와 일본에 자라는 다년초로,
울릉도에서는 ‘부지깽이나물’이라고 부르고
산채(山菜) 재배하여 나물로 먹거나 특산품으로 판매한다.
근경은 옆으로 뻗고 굵으며 잔털이 있고 위쪽에서 가지치며,
높이는 50~150cm이다.
꽃은 7~9월에 백색으로 피고 10월에 성숙한다.
줄기 끝에 산방화서로 달리며 두화의 지름
약 1.5~2.5cm이고 화경은 길이 5~20mm로 갈색 털이 있다.
섬쑥부쟁이의 지상부는 쑥부쟁이(A.yomena Makino)의
지상부와 함께 생약에서는
산백국이라고 하여 소염과 천식을 가라앉히는데 사용하였다.
어린 잎과 줄기는 나물로 이용한다.
우리나라에는 약 260여 종의 국화과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종자번식이나 포기증식 즉 분주에
의하여 번식이 되고 있으며
부지깽이나물(섬쑥부쟁이)도 국화과 식물로
번식법이 이와 같다.
나물채취가 가능한 시점의 부지갱이나물
▷ 부지갱이 나물의 재배
재배적지는 보수력이 있는 토질이 좋으며,
그늘진 곳은 좋지 않다.
씨와 포기 나누기로 번식하며 씨는 가을에 채종해서
다음해 봄에 뿌리면 쉽게 발아한다.
포기나누기는 뿌리를 5~6㎝ 길이로 잘라 눕혀 묻는 뿌리꽂이 방법을
이용하며 5㎝ 깊이로 묻으면 부정아가 나와서 활착한다.
가을에도 가능하나
이른 봄 싹트기 전에 활착이 잘되며 15㎝ 간격으로 심는다.
울릉도에서는 소득 작물로 개발되어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밭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연간 1~2회 수확되며
가을에 전초는 가축사료로 이용한다.
재배 관리, 병충해 방제 등 소요 노동력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고 소득이 높아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가을에 하얀 꽃을 피우는 부지갱이 모습
▷ 부지갱이 나물 재배 출하
부지갱이(섬쑥부쟁이) 나물은 전국에 자생하며
갯쑥부쟁이는 해변가에 자생하고 있으나
섬쑥부쟁이는 울릉도에 집단으로 자생하고 있다.
을릉도의 재배농가에서는
매년 12월 말부터 다음해 3월 초까지
눈속에서 자란 부지갱이를 수확하여
서울 등 대도시로 출하하는데 그 맛과 향이
타지역 산채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하여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 부지갱이 나물의 약효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식물 전체를 건조시켜 해열제나 이뇨제로 쓴다.
전초는 식용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천식, 기관지염, 거담, 감기 등에 사용하고 있다.
맛갈스러운 부지갱이 나물 무침
▷ 부지갱이 나물의 재배 가치
울릉도 관광을 다녀온 분들은
이 부지갱이 나물을 접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울릉도에서는 집이나 식당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물이
부지갱이(섬쑥부쟁아) 나물이다.
나물의 맛과 향기가 좋을 뿐만 아니라
울릉도에서 많이 생산되는 특산물이다.
육지에서는 그렇게 쉽게 접할 수 없는 나물이며
일반 취나물에 비해서 맛이 뛰어나다고 평한다.
우리나라 전역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내륙에서 재배농가가 확대되면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날이 조만간 도래할 것이다.
그 동안 육지에 있는 산채 전문점이나 한정식집
등에서는 울릉도로부터 이 나물을 구입하는 것이
번잡스럽게 생각되어 많이 취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지갱이 나물을 울릉도에 가서 먹어
본 경험이 있거나 TV방송을 통해 알게 되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자연스럽게 취급하는
음식점들이 점점 증가를 하고 있다.
부지갱이나물은 그 향이 강하진 않지만 건체 뿐만
아니라 생채 또한 맛이 훌륭하여 다양한 산나물
요리에 활용 할 수가 있다. 또한, 양지와 음지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습성 때문에 재배가 용이하고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 답게 그 꽃의 자태가 아름다워
경관용이나 관상용으로도 육지에서 재배가 많이
늘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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