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부지깽이(섬쑥부쟁이)나물

실크리버 2018. 7. 4. 00:15

부지깽이(섬쑥부쟁이)나물 

 부지갱이나물의 특징

 

울릉도와 일본에 자라는 다년초로,

울릉도에서는 ‘부지깽이나물’이라고 부르고

산채(山菜)  재배하여 나물로 먹거나 특산품으로 판매한다.

 

근경은 옆으로 뻗고 굵으며 잔털이 있고 위쪽에서 가지치며,

높이는 50~150cm이다.

꽃은 7~9월에 백색으로 피고 10월에 성숙한다.

줄기 끝에 산방화서로 달리며 두화의 지름

약 1.5~2.5cm이고 화경은 길이 5~20mm로 갈색 털이 있다.



 

 

섬쑥부쟁이의 지상부는 쑥부쟁이(A.yomena Makino)의

지상부와 함께 생약에서는

산백국이라고 하여 소염과 천식을 가라앉히는데 사용하였다.

어린 잎과 줄기는 나물로 이용한다.

 

우리나라에는 약 260여 종의 국화과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종자번식이나 포기증식 즉 분주에

의하여 번식이 되고 있으며

부지깽이나물(섬쑥부쟁이)도 국화과 식물로

번식법이 이와 같다. 

 

 

 

나물채취가 가능한 시점의 부지갱이나물

 





 

 

 

 


 ▷ 부지갱이 나물의 재배

 


재배적지는 보수력이 있는 토질이 좋으며,

그늘진 곳은 좋지 않다.

 


씨와 포기 나누기로 번식하며 씨는 가을에 채종해서

다음해 봄에 뿌리면 쉽게 발아한다.

 


포기나누기는 뿌리를 5~6㎝ 길이로 잘라 눕혀 묻는 뿌리꽂이 방법을

이용하며 5㎝ 깊이로 묻으면 부정아가 나와서 활착한다.

 


가을에도 가능하나

이른 봄 싹트기 전에 활착이 잘되며 15㎝ 간격으로 심는다.

 


울릉도에서는 소득 작물로 개발되어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밭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연간 1~2회 수확되며

가을에 전초는 가축사료로 이용한다.

 

재배 관리, 병충해 방제 등 소요 노동력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고 소득이 높아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가을에 하얀 꽃을 피우는 부지갱이 모습

 





 

 

 

 


부지갱이 나물 재배 출하 

 


부지갱이(섬쑥부쟁이) 나물은 전국에 자생하며

갯쑥부쟁이는 해변가에 자생하고 있으나

섬쑥부쟁이는 울릉도에 집단으로 자생하고 있다.



을릉도의 재배농가에서는

매년 12월 말부터 다음해 3월 초까지

눈속에서 자란 부지갱이를 수확하여

서울 등 대도시로 출하하는데 그 맛과 향이

타지역 산채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하여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부지갱이 나물의 약효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식물 전체를 건조시켜 해열제나 이뇨제로 쓴다.

전초는 식용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천식, 기관지염, 거담, 감기 등에 사용하고 있다.

 


맛갈스러운 부지갱이 나물 무침

 

 

 

 



▷ 부지갱이 나물의 재배 가치

 


울릉도 관광을 다녀온 분들은

이 부지갱이 나물을 접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울릉도에서는 집이나 식당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물이 

 부지갱이(섬쑥부쟁아) 나물이다.

나물의 맛과 향기가 좋을 뿐만 아니라 

 울릉도에서 많이 생산되는  특산물이다.

 


육지에서는 그렇게 쉽게 접할 수 없는 나물이며

 일반 취나물에 비해서 맛이 뛰어나다고 평한다. 

우리나라 전역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내륙에서 재배농가가 확대되면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날이 조만간 도래할 것이다.

 


그 동안 육지에 있는 산채 전문점이나 한정식집

등에서는 울릉도로부터 이 나물을 구입하는 것이

번잡스럽게 생각되어 많이 취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지갱이 나물을 울릉도에 가서 먹어

본 경험이 있거나 TV방송을 통해 알게 되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자연스럽게 취급하는

음식점들이  점점 증가를 하고 있다.

 


부지갱이나물은 그 향이 강하진 않지만 건체 뿐만

아니라 생채 또한 맛이 훌륭하여 다양한 산나물

요리에 활용 할 수가 있다. 또한, 양지와 음지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습성 때문에 재배가 용이하고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 답게 그 꽃의 자태가 아름다워

경관용이나 관상용으로도 육지에서 재배가 많이

늘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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