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 Rieu - I Have a Dream - ABBA
유튜브에서 보기:youtu.be/L1R7Kq-ieAM
‘I Have a Dream’, ‘나에겐 꿈이 있어요’ 란 제목의 노래인데요. 197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스웨덴의 4인조 혼성 악단 아바(ABBA)가 부른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특히 탈북자들이 많이들 좋아한다고 하던데요. 대체 어떤 내용의 노래인지, 오늘 팝스 잉글리시 시간에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영어 가사 낭독은 VOA 영어 방송의 조지 그로우(George Grow) 씨입니다. (1절) I have a dream, a song to sing 나에겐 꿈이 있어요, 부를 노래가 있어요 To help me cope with anything 어떤 일이든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죠 If you see the wonder of a fairy tale 동화 속의 경이로운 일들을 이해한다면 You can take the future even if you fail 비록 실패할지라도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요 I believe in angels 나는 천사를 믿어요 Something good in everything I see 보는 것마다 뭔가 좋은 게 있죠 I believe in angels 나는 천사의 존재를 믿어요 When I know the time is right for me 적당한 시기가 되면 I'll cross the stream - I have a dream 시내를 건널 거예요 - 나에겐 꿈이 있어요 스웨덴 악단 아바… 아바는 팝스 잉글리시 시간에 여러 번 소개해 드렸는데요. 비요른 울바에우스와 아그네사 팰트스코크, 베니 앤더슨과 애니프리드 린스태드, 이렇게 두 쌍의 부부로 구성된 악단이었습니다. 1970년대에 한국은 물론이고요. 아시아 여러 나라와 유럽, 호주 등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는데요. 두 부부가 각각 이혼하면서 1982년에 해체됐습니다. ‘I Have a Dream’, 이 노래는 아바가 1979년에 발표한 노래인데요. 아바의 많은 노래가 그렇듯이 두 남성 단원인 비요른과 베니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했습니다. 이 노래의 특징이라면, 아바의 노래 가운데 유일하게, 아바 단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도 들어갔다는 건데요.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학교 합창단 어린이들이 아바 단원들과 함께 2절을 부릅니다. 들어보시죠. (2절) I have a dream, a fantasy 나에겐 꿈이 있어요, 환상이 있어요 To help me through reality 현실을 헤쳐나갈 수 있게 도와주죠 And my destination makes it worth the while 목표가 있으니 보람이 있죠 Pushing through the darkness still another mile 어둠 속을 헤치며 나아갈 길이 멀어도 I believe in angels 나는 천사를 믿어요 Something good in everything I see 보는 것마다 뭔가 좋은 게 있죠 I believe in angels 나는 천사의 존재를 믿어요 When I know the time is right for me 적당한 시기가 되면 I'll cross the stream - I have a dream 나는 시내를 건널 거예요 - 나에겐 꿈이 있어요 ‘I Have a Dream’하면 미국의 마틴 루터 킹 목사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민권 운동 지도자였던 킹 목사가 1960년대에 ‘I Have a Dream(나에겐 꿈이 있어요)’ 란 유명한 연설을 했죠. 여기 “I’ll cross the stream - I Have a dream.” 이 구절을 들으면, 자유에 대한 꿈을 안고 국경을 넘는 탈북자들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실제로 탈북자 출신인 조명철 한국 국회의원은 이 노래를 휴대전화 컬러링, 그러니까 통화 연결음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몇 년 전에 읽은 기사 에서 그런 내용을 본 기억이 나는데요. 조명철 의원은 소박한 꿈이 있다면서, 북한 사회가 대한민국만큼만 됐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더는 사람들이 굶어 죽는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고, 말 한마디 잘못했 다고 수용소에 끌려가지 않는, 그런 정상적인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요. 그런 조명철 의원의 꿈, 또 모든 탈북자의 꿈이 하루빨리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I Have a Dream’, 이 노래는 희망을 주는 가사 내용 때문인지 특히 연말연시에 많이 들을 수 있는 노래인데요. 아바가 처음 이 노래를 발표했을 때도 12월이었고, 1999년에 아일랜드의 5인조 남성 악단 ‘Westlife(웨스트 라이프)’가 리메이크에서 발표했을 때도 12월이었습니다. 아바의 노래는 영국에서 인기 순위 2위에 그쳤지만, 웨스트라이프의 노래는 정상까지 올라갔는데요. 웨스트라이프가 부른 ‘I Have a Dream’은 어떤지, 잠시 들어보시죠. 여기서 오늘 나온 표현 몇 가지 다시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cope with~’는 ‘~에 대처하다, ~을 극복하다’, ‘believe in~’은 ‘~을/를 믿다’, ‘make it worthwhile’은 ‘~을 가치 있는 일로 만들다, 보람 있게 하다’, ‘push through~’는 ‘~을 헤치며 나아가다, 뚫고 나가다’, 이런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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