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실크리버 2010. 12. 28. 13:28



 

 

 

      /靑松 권규학
       
      
      어두운 밤바다
      철썩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하나 둘 셋 넷
      하늘의 별을 헤아립니다
      허황된 삶을 추구하여 황폐해진
      내 정신을 일깨워 준 별
      언제나 마음의 등대가 되어 준
      그런 빛나는 별 하나, 하늘에 뜹니다 
      망울망울 영롱하게
      초롱초롱
      반짝반짝
      무슨 말을 전하려는 듯
      맑고 밝고 환하게 빛나는 별
      그 별 하나, 유성으로 흐릅니다
      그 별빛을 따라 나도 흐릅니다
      그 별빛으로 말미암아 내가 삽니다.(1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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