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

애국가를 아는가?....

실크리버 2010. 12. 6. 12:26

 

 


        애국가를 아는가


        애국간데
        제 나라
        사랑노랜데도
        왜 다 못 부를까?


        그저 기계적으로
        일절만 불러치고
        2,3,4 절은
        길다고 시간 없다고
        생략.


        독한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괴로우나'즐거우나
        나라 사랑 할 줄 모르고
        나만 사랑하세
        외치는
        오늘의
        각박함이여!


        그깐
        그잘난 축사
        너절한 훈화
        겉치레 인사말씀
        다 곱게 부를
        우리나라 사랑의 노래
        너무 길다
        시간 없다
        핑계 늘어 놓고
        왜 다 못 부를까?

        모두들
        왜 그리 인색할까?
        왜 그리 외면할까?


        너무 길다고
        시간 없다고
        명문대 총회 가 봐도
        역사 길다는
        대학 백일장을 가 봐도
        글쓴다 거들 거리는
        문인단체 가 봐도
        아예
        애국가
        일절마저도

        생략하는 오.
        그 뻔뻔스런 사람들
        우리 짚신 겨렌가?
        물 건너 구두 겨렌가?


        시시껄렁한
        유행가는 길어도
        2절 3절 다 외어 부르고
        목댕기 맨 살람들
        손 가방 쥔 사람들
        그래
        제 나라
        애국가도 모르는
        그 얼굴
        부끄럼도 없는가?
        반성조차 없는가?


        하나님이 주신 나라
        소나무 기상과
        가을하늘 밝은 달의
        일편단심으로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는


        참된 겨레
        바른 겨레
        우리 옳은 도리
        다하는 으뜸겨레
        예의 바른 겨레
        길이길이 이루며
        우리 짚신겨레
        한피 한글겨레
        참 잘 사는 나라
        참 좋은 평화 나라로
        우리 꿈 펼쳐야
        할것 아니가?


        오, 나라 사랑의
        나라 사랑의 우리 노래
        다 부르라!
        길다 말고
        4절까지
        길이 길이 다 부르자
        하나님의 축복이
        삼천리에 넘치게 하자


        시인 오동춘 장로




'마음의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 마칠때 하는 후회들  (0) 2010.12.24
늑대와 양  (0) 2010.12.11
남성 합찬단 찬양11곡  (0) 2010.08.31
현숙한 여인과 축복 받는 가정  (0) 2010.07.18
엄마의 기도  (0) 201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