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해야만 합니다 / 낭송 : 김 병덕
지금 나에게 불어오는
바람이 싫다 해서 그것을 피할 수는 없으며
내 앞에 다가오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원하든 원치 않던 겨울이라는 추위가 오면
받아 들여야 하고 폭설이 내려 오늘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을 붙잡는다 해도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 해도
지금 주어진 환경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빨리 포기하는 것이 나를 편하게 하는 일입니다
마음에 결정을 하면
더구나 그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하면 집착을 하게 되고 마치 무슨 큰 일이
날 것처럼 사로잡혀서 안달을 합니다.
도저히 갈 수 없을 정도로
눈이 쌓여 있어도 기어이 가서 자기 마음에
결정한 옳은 일을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내 생각에 옳다 해서
자기 앞에 주어진 섭리를 무시하고
억지로 행하는 것은 악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옳은 일이라 해도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나중에 결국 한줌 흙으로 사라지는 존재의 의미를 안다면 옳은 것에
집착하기 보다는 순리에 순응을 합니다.
마태복음19 : 8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아내 내어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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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예배전 묵상을 위한 기도3집 : 예수 나를 오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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