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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Home, Sweet Home)

실크리버 2018. 5. 12. 00:08

                   즐거운 나의 집 (Home, Sweet Home)



    즐거운 나의 집 (Home, Sweet Home)

                                        
    작사 John Howard Payne
                                        
    작곡 Henry R. Bishop
    우리는 환희와 궁전들 사이를 배회하네
    하지만 아무래도 가정만은 못한걸
    하늘의 매력이 우리에게는 신성하게 보이니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거늘

    ! 포근한 가정 가정보다 더 포근한 곳은 없어라
    ! 포근한 가정 가정보다 더 포근한 곳은 없어라

    집을 떠나온 뒤, 헛된 영화를 쫓았건만
    다시금 나의 초가지붕 시골집이 새삼 그립구나
    그곳에는 새들이 흥겹게 지저귀며 나를 부른다
    그런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 편하게 살고 싶구나
    그런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 편하게 살고 싶구나

    그대여 나는 돌아가리다
    모든 괴로운 짐을 벗어 던지고
    사랑하는 사람의 따뜻한 안위와 미소가 나를 반기리니
    이제 내 보금자리를 떠나 다시는 방황을 하지 않으리
    비록 초라하지만 내 가정만한 곳은 찾을 수 없어라



    


    조용히 선율을 감상하여 본적이 있는 사람들은
    이 음악의 구슬픔을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지금 이야기할 내용에 대해서도 특히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상 가장 잔인하게 많은 인구에게서 평화를 빼앗아갔던
    남북전쟁은 북부 연합군 1만2천명과 남부 동맹군 5천명의 사상자를 낸
    버지니아 주의 레파하녹크 리버 전투를 잊을 수 없다.

    이 전투에서 각 양쪽의 군사들은 강하나를 사이에 두고
    격투를 위하여 대치하고 있었다.

    낮에는 서로를 공격하여 많은 사람들을 다치고 죽었으나
    밤이 되면 군인들을 위로하며 힘을 북돋워주기 위한
    음악회가 매일 열렸다.


    하지만 어느 날 밤의 북부 연합군의 연주회..
    연주회에서 흐르던 음악 소리에 고향을 그리워하던 군인들은
    텐트에서 머무를 수가 없었다.

    모두 밖으로 나와 선율에 귀를 귀울이게 된 것이다.
    이 선율은 강 건너의 남부 동맹군에게까지 전해져 갔다.

    그리고 고향을 그리워하고 부모를 그리워하고 가족을 그리워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 하던 군인들은 강을 헤쳐 서로가
    적이라는 사실을 잊은채
    서로를 얼싸안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서로를 안고 손잡으며 ‘즐거운 나의 집’을 노래하기 시작하였다.
    서로를 찔러 죽이며 대적하였던 이 곳은 조국과 동포애로 남아
    고향의 평화와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1852년 4월 10일 미국의 한 시민이 알제리에서 사망했다
    그가 죽은 지 31년이 지났을 때,
    미국 정부는 그의 유해를 본국으로 이송해왔다

    유해를 실은 군함이 입항하는 순간,
    군악대의 연주와 예포 소리가 울려 퍼졌고
    대통령과 국무위원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환영 퍼레이드를 했다.

    그런데 매우 흥미롭고 놀라운 사실은
    환영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평범한 소시민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무엇이 그토록 전 국민의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었을까
    그가 작사한 단 한 곡의 노래 때문이었다.

    그 노래 가사가 미국인들에게
    무엇이 가장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메시지와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 뿐이리"

    '즐거운 나의 집'(Home Sweet Home)을
    작사한 존 하워드 페인(John Howard Payne)이다.

    이 노래는 지금까지도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삶의 근본이 되는 '가정의 행복'을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돈, 금, 은, 보화, 보물, 물질, 권력이 많다고 해도 행복해지지 않는다.
    가정의 행복만이 진정한 최고의 행복이다.



    


    즐거운 나의 집 (Home, Sweet Home)

                  Words by- John Howard Payne
                  Music  by- Henry R. Bishop


     (1)
    'Mid pleasures and palaces though we may roam,
    환락과 궁궐 가운데를 방황할지라도
    Be it ever so humble, there's no place like home,
    초라하지만 나의 집 같은 곳은 어디에도 없네.
    A charm from the skies seems to hallow us there,
    하늘나라의 매력으로 우리를 유혹할지라도
    Which, seek through the world, is ne'er met with elsewhere.
    세상 끝까지 찾아봐도 어디서도 만날 수 없네
    Home! Home! sweet, sweet Home!
    나의 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집
    There's no place like Home!
    There's no place like Home!
    나의 집 같은 곳은 어디에도 없네.
    나의 집 같은 곳은 어디에도 없네.

    (2)
    I gaze on the moon as I tread the drear wild,
    쓸쓸한 들판을 거닐면서  달을 쳐다볼 때
    And feel that my mother now thinks of her child;
    어머니도 이 자식 생각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네
    As she looks on that moon from our own cottage door,
    어머니가 시골집 창문으로 달을 바라볼 때 피어있던
    Thro' the woodbine whose fragrance shall cheer me no more.
    담쟁이덩굴 향기도 이제는 더이상 위로가 되지 못하네.
    (chorus)
    Home! Home! sweet, sweet Home!
    There's no place like Home!
    There's no place like Home!
    나의 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집
    나의 집 같은 곳은 어디에도 없네.
    나의 집 같은 곳은 어디에도 없네.

    (3)
    An exile from Home, splendour dazzles in vain;
    집에서 추방되고  헛되이 현혹에 빠졌네.
    Oh, give me my lowly thatched cottage again!
    아, 다시 조그만 초가집을 나에게 돌려주오.
    The birds singing gaily, that came at my call,
    새들이 즐겁게 노래부르고 내가 부르면 달려오는 곳,
    Give me them, and the peace of mind, dearer than all!
    모두 다시 돌려주오. 무엇보다 소중한 마음의 평화를.
    (chorus)
    Home! Home! sweet, sweet Home!
    There's no place like Home!
    There's no place like Home!
    나의 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집
    나의 집 같은 곳은 어디에도 없네.
    나의 집 같은 곳은 어디에도 없네

                           
                       Home, Sweet Home  /   Roger Wagner Chorale  

   


         (우리의 번안가사)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 도
    꽃피고 새 우는 집 내집 뿐이리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내 집 뿐이리

    고요한 밤 달빛도 창 앞에 흐르면
    내 푸른 꿈길도 내 잊지 못하리
    저 맑은 바람아 가을이 어데뇨
    벌레 우는 곳에 아기별 뜨네

    오 사랑 나의 집
    즐거문 나의 벗 내 집 뿐이리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 창단기념연주회




Deanna Durbin(디에나 더빈) - ‘Home,Sweet Home‘



‘Home Sweet Home’ by Henry Bishop - Gloucester Choral Society.




Youtube보기:Dame Joan Sutherland - Home! Sweet Home, Sydney Opera House fare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