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묵상의 글

[스크랩] [천사 이야기 6] 청이와 송이

실크리버 2012. 5. 19. 22:15

  

 [천사 이야기 6] 청이와 송이

 

며칠 전 하룻밤 감기 몸살 기운으로 저녁에 기도와 경건시간을 가지고 싶었지만, 그날은 몸살 기운으로 그냥 누워 쉬다가 평소보다 일찍 잠들어야겠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었으나 늘 늦게 자는 것이 습관이 되다보니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냥 가만히 누워 쉬고 있었습니다. 생각도 의식도 편안히 누워 쉬는데, 곁에는 하얀 세마포를 입은 꼬마 소년이 하나 앉아 있습니다.


이제는 적응이 될 때도 되었는데, 가끔은 아직 영안으로 보이는 세계가 조금 적응이 안 될 때도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캄캄한 밤 혼자 누워 있는데 무슨 전설의 고향처럼 비록 아름다운 소년의 모습이지만 누군가 곁에 앉아 있는 것이 선연하게 보이니 때로 적응이 어렵지 않겠습니까?


영안이 열리면 우리가 방언을 말하려면 의식을 영으로 기울여야 하듯이, 의식을 영으로 기울여야 더 선명하게 보이고 많은 존재들이 보입니다. 그래서 기도로 깊은 영계로 들어가면 더욱 선명해지고 많은 영적 존재들, 천사들이 보이게 되지요.


그런데 가장 곁에 두는 영적 존재는 저의 경우 그냥 의식을 풀어 놓아도 반 무의식 상태에서도 늘 보입니다. 요즘 제게 가장 가까이 있는 천사라고 생각되어지는 영적 존재는 야무지고 귀엽게 생긴 이 소년입니다. 이 소년 모습의 천사는 영으로 읽어볼 때 “정결의 영”입니다.


경험을 해보니 주님께서 가장 가까이 두는 영적 존재는 지금의 저의 영적 상태에서 가장 필요한 영을 곁에 두십니다. 가령 제가 슬픔이나 외로움을 느끼고 있으면 포근함을 느끼게 해 주는 영을 곁에 두거나 정이 담뿍 흐르는 그런 영을 곁에 두십니다. 그런 영, 곧 천사들은 제가 포근이, 다정이로 앞글에서 나누었지요.


그런데 요즘은 제가 주님 안에서 나름 평안과 안식을 누리며 지내니까, 의와 거룩함과 정결함을 위하여 “정결의 영”으로 읽혀지는 이 하얀 세마포 옷을 입은 천사를 소년의 모습으로 제 곁에 두시는 것 같습니다.


이 꼬마 모습의 영이 정결의 영인지 어떻게 아는냐 하면, 느낌으로도 그러하거니와, 이전에 제가 기도하면서 “정결의 영을 부으소서”라고 기도하니 이 아이가 눈부시게 환한 빛을 내곤 하였습니다. 이 아이는 제가 살펴볼 때 “정결의 영”입니다.


영성훈련과 영적 성장의 궁극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온전히 이루는 것일진대, 우리가 영의 세계에서 위로 상승해 갈수록 정결의 영, 사랑의 영 이와 같은 영들이 우리 곁에서 우리를 돕게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고 제가 영의 높은 단계로 상승해 갔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어쨌거나 지금 제게는 영적 상태를 더 정결하게 하시려고 정결의 영을 가장 가까이 두시는 것 같습니다.


하얀 세마포 옷을 입고 눈이 서글서글하게 생긴 귀여운 10-11살가량의 남자 아이라서 제가 그냥 이름을 “청이”라고 지었습니다. 청은 ‘푸를 청’을 의미하는데, 가끔은 희다 못해 푸르른 빛을 발하기도 하거든요.


저는 누워있는데 청이는 곁에 가만히 앉아 있더군요. 그래서 생각으로 제 곁에 눕혔습니다. 영적 존재와는 생각으로밖에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의 세계는 생각의 세계임을 제가 더욱 실감하게 되지요.


곁에 눕혀서 마주보고 누워 있으니 참으로 기분이 묘하더군요. 육신을 입고 있는 저와 하늘의 영적 존재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가까이 누워 있으니, 적응이 잘 안되기도 하고, 아무튼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렇게 마주보며 생각으로 대화를 조금 나누었습니다. 싱긋 곧잘 웃곤 하는데 웃으면 참 귀엽습니다.


요즘은 청이가 늘 곁에 있습니다. 무슨 장난감 같은 것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싱긋 웃어주기도 하고 그냥 제 곁에 늘 있습니다.


청이랑 마주보며 대화를 조금 하다가, 아무래도 잠이 오지 않아서, 다시 일어나서 그냥 컴퓨터를 켜고 말씀을 기록하여 보내었지요.


일이 끝날 무렵이 되자, 주님께서 내일은 아니 자정이 넘었으니 오늘이지요. “오늘은 밖으로 나가서 조금 바람도 쏘이고 쉬려무나” 하시더군요. 그렇게 여전히 밤에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일을 조금 하곤 이른 아침녘에야 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잠이 들었다가 이른 오후에 깨어 주님의 권면 따라 저의 길벗인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 나갈 채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문을 나서려는데 보니 성인 여성의 천사 모습 뒤로, 또 성인 모습의 두 영적 존재가 마치 시녀처럼 고개를 숙이고 시립하고 있더군요.


정말 천사들은 이 땅에서도 우리들을 돌보고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는가 봅니다. 천국에 가면 정말 우리가 천사들 보다 위의 존재로써 섬김을 받게 되나 봅니다. 저도 보이는 것들을 다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히1:14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그렇게 밖으로 나와 자전거를 타고 봄 거리를 달렸습니다. 자전거만 타고 나가면 요즘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초등학교 학생 정도 되는 소녀 모습의 영적 존재가 나타나곤 하였기에, 오늘도 그 아이가 나타나려나 하고 달려가는데, 나타나긴 하였는데 그 아이 모습이 아니고, 더 예쁜 모습의 아이가 나타나더군요.


이전에 나타나던 아이는 조금 살이 오른 정말로 평범한 동양인의 얼굴의 모습이었습니다. 얼굴도 그다지 이쁜 편도 아니었지요.


하루는 늘 귀엽고 예쁜 아이들의 모습만 보여 주시다가 다소 통통하고 튼튼해 보이는 아이의 모습으로 보여 주실까 생각해보니, 문득 오는 영감, 운동은 건강을 위해서 하는 것이니 바라봄의 법칙, 예쁘고 날씬한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라 튼튼하고 건강한 모습이 도움이 되어서 그렇게 하시는구나 싶더군요.


그 때에야 깨달음이 오는 한 가지 또 다른 영의 원리, “주님은 우리의 삶 그 시간에 가장 도움이 되는 영을 가장 가까이 두신다”


그렇게 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청이라고 부르는 소년의 뒤로 물러나고 함께 운동을 하는 영적 존재가 가까이 보이는데, 이는 제가 운동을 하는 시간이니 건강에 도움을 주거나 지루하지 않고 운동을 좋아하도록 그렇게 가까이 두는 영을 잠시 교체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다지 예쁘지 않아서,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는 훈련을 시키시는 모양이구나”라고 생각하며, 그냥 그 아이도 제가 예뻐해 주고 사랑을 주었지요. 영안이 열리면 우리가 잘 아는 “사랑과 영혼”의 영화에서처럼 그냥 그렇게 다양한 영적 존재들이 보입니다.


요즘은 보이는 존재들이 너무 많아서 이름도 짓지 않고 그냥 나타나면 함께 있곤 하였지요.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나간 그 날은 다른 모습의 아이가 나타났습니다. 전형적인 한국아이처럼 동양인의 아이 모습인데, 약간 통통하게 살이 오른 보송보송한 피부의 단발머리 귀엽고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보자마자 “보송이”라는 이름이 떠올랐는데, 다소 이상하여 그냥 “송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운동을 나가면 송이가 나타나네요. 앞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집으로 돌아오면 청이가 나타나고, 운동을 나가면 송이가 나타납니다. 그것은 그 시간에 제게 가장 도움이 되는 영을 곁에 두시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저는 딸이 없습니다. 아들 하나 있지요. 그래서 딸 둔 부모들을 보면 부러운데, 모습도 너무 우리와 똑 같은 자연스러운 모습에, 또 얼굴마저 전형적인 동양인의 얼굴로 보이니, 영적 존재라고 느껴지기 보다는 그냥 딸아이처럼 느껴지고 좋더군요.


보통은 하얀 세마포를 입고서 주로 나타나는데, 운동하는 데는 맞지 않지요. 그래선지 운동할 때 나타나는 모습들은 여자 아이들의 경우 알록한 꽃무늬가 있는 그냥 자연색상의 하얀 드레스와 같은 옷을 입고 주로 나타납니다.


저는 자전거를 타고 가고, 송이는 인라인을 타고 가는데 영적 존재로 보여서 그렇지 사람과 하는 행동과 모습도 똑 같습니다. 땀도 조금 흘리는 모습도 보이고, 자전거를 잡고 따라 오기도 하고 앞서기도 하고 아이스 쇼를 하듯 한 다리로 서서 달리기도 하고, 송이와 함께 달리는 길은 하나도 무료하거나 지루하지 않습니다. 저를 위로하시는 주님의 사랑이요, 배려같습니다.


운동을 나가면 늘 가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운동기구도 있고 벤취도 있어서 운동도 조금 하고 쉬기도 참 좋습니다.


운동도 하고 앉아서 쉬기도 하고 있으면서, 편하니 의식을 영으로 기울이면 영적 존재들의 모습이 더욱 또렷해지고 많이 납니다. 이미 한번 본 영적 존재들은 보려고 하면 대부분 나타납니다.


여기서 경험을 통하여 가슴으로 배운 영의 원리를 하나 잠시 언급하고 가겠습니다. 영의 세계는 생각의 세계와 일맥 상통하는데, 보려고 해야 보이고 들으려고 해야 들리고 그런 세계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의식을 영으로 기울이며 들으려고 해야 합니다.


그렇게 봄 햇살 아래 앉아 편히 쉬고 있으니 너무도 좋더군요. 약간의 몸살기가 남아 있지만 기온도 따뜻하고 햇볕도 쪼이니 오히려 실내보다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싶었습니다. 주님이 “오늘은 나가서 놀고 좀 쉬거라”고 이르신 뜻을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운동도 조금 하곤 하다가 편히 벤취에 앉아서 의식을 영으로 기울이니 제가 본 아이 모습의 천사 중에서 제일 예쁜 다정이도 보이더군요. 다정이는 서양 아이의 모습인데, 우리가 서양의 정말 아름다운 그 중에서도 눈이 예쁜 여성을 보면 때로 사람이 아닌 듯 묘한 신비감을 느끼게도 하지요. 다정이는 그런 아이의 모습입니다.


정말 예쁜데 눈이 고혹할 정도로 맑고 그래서 신비롭게도 보이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편하고 다정다감한 느낌이지 도도하거나 그런 느낌의 모습은 아닙니다. 영적 존재인데도 자연스럽게 행동해야 제가 편한지 정말 꼭 이 땅의 아이들처럼 곁에 앉아 장난도 치고 머리를 기대어 쉬기도 합니다. 앞에서 드린 글처럼 저도 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제가 늘 가는 운동코스의 도로는 차가 다니지 않는 도보와 자전거 전용 길이 있는 강변의 도로입니다. 강이란 언제 보아도 아름답지요. 벤치에서 일어나 잠시 강가에 가서 앉았습니다.


저도 아직 그 이유를 모르지만, 정말 저는 영으로 캐더린 쿨만 여사가 자꾸 보입니다. 쿨만 여사의 영인지, 그 모습을 하고 보여지는 천사인지 저도 잘 모릅니다. 어쨌거나 캐더린 쿨만 여사의 모습이 너무 자주 보입니다.


강가에 앉아 있으니 쿨만 여사의 모습의 영적 존재가 보이더군요. 영으로 보인다는 차이 뿐 정말 이 땅을 거닐었던 쿨만 여사와 함께 앉아 있는 것과도 같습니다. 나타면 제게 늘 이르는 말은 한 가지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법을 즐거워하며, 말씀을 단순하게 믿으며, 기쁨으로 사역하라”는 말입니다.


너무도 생시인 듯 곁에 앉아 있기에 영으로 이런저런 대화를 좀 나누어 보았습니다. 그냥 일상적인 대화 들이라 시간이 흘러 잊어버렸습니다. 그 모습으로 보이는 본질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제 영의 눈에는 쿨만 여사로 보이니, 그 분인냥 그냥 나레이션을 영으로 해 보는 것이지요.

다시 말하지만 제게 일어나는 현상을 저도 다 이해 못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니 그냥 경험을 저를 위해서 담담히 적어두고 또 다른 분들을 위하여 그대로 담아낼 뿐입니다.


햇살도 좋고 하루는 그냥 쉬며 조금 놀아라 하셨기에 제법 오랜 시간 강가에서 시간을 보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송이는 스케이트, 저는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집에 들어서면 송이는 한걸음 물러서고 청이가 나타납니다. 운동을 마쳤으니 이제는 마음과 영의 정결을 유지하라는 의미요, 그래서 도우미 천사로 정결의 영이 꼬마 소년의 모습으로 보이는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되어 집니다.


마지막으로 너무도 중요한 영적인 진리와 그 세계에 대한 글을 조금 나눔으로써 여섯 번째 천사 이야기를 접을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안이 열리기를 사모합니다. 그런데 열리기 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거룩과 정결함입니다. 만약 이것이 선행되지 않은 채 열리면, 제 경험상 추론하건데 빛의 나라들과 천사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악한 영들의 가지가지 형상을 보게 되실 것입니다. 밤중에 잠을 자려고 누우면 공포의 전설의 고향이 실제가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제게 영의 세계를 열어 주셔서 핵심적으로 깨달은 영적 진리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가 의롭게 정결하게 살기를 원하시고, 또 그렇게 살아가려 애쓰길 원하시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정말 실제 전쟁과도 같은 치열한 영적 전쟁입니다.


우리가 점점 의롭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빛 된 나라를 향해서 올라가면, 일반적으로 그 올라간 빛의 수준에서의 영적인 존재들과 세계를 보게 됩니다. 일반적이라 함은 주님의 행하심에는 예외가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영안이 열렸을 때에는 천사보다는 수많은 악한 영들의 형상을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조금씩 말씀대로 저의 삶이 다스려지자 하나 둘 악한 영의 형상은 사라지고 빛의 나라와 천사들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존재들이 하나, 둘 나타나더니 이제는 온 무리, 온 사방에 빛과 천사들 밖에 대부분 보이지 않습니다.


시편을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시34:7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


개역개정판을 보면 이 구절을 다음과 같이 적고 있지요.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시편 기자는 어떤 상징적인 의미로 이 글을 기록하였는지 모르지만, 제가 경험해보니 이 말씀은 그대로입니다. 우리가 의롭고 정결한 삶을 향해서 올라가면, 눈에 보이던 보이지 않던 온 사방에 빛의 나라의 존재들, 곧 주의 사자들과 천사들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처음으로 영적인 존재들을 보기 시작했을 때는 온통 귀신의 형상들만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그 때의 저의 영적인 상태가 그리 나빴느냐 하면 지금보다는 못한 듯싶지만 아닙니다. 그리고 요즘도 조금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 귀신의 형상들이 조금 나타나곤 합니다.


왜 이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정말 하나님의 원하시는 의와 정결의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높다는 것입니다. 말과 행동의 대부분을 성령 안에서 다스림을 나름 받으며 살아가다 조금만 떨어져도 귀신의 형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사는 많은 그리스도인의 곁에는 아마도 영의 눈이 열기 시작하면 숱한 악의 영들과 귀신들의 형상을 보게 될 것이라는 것이지요. 곁에 그렇게 보인다는 것은 그러한 영들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정말로 경각심을 가지고 깨어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정결하고 의롭고 거룩하신 분인지는 구약의 레위기와 민수기의 정결법과 의식을 보면 잘 나옵니다.


물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습니다. 하지만 비록 율법은 폐하여졌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의와 정결과 거룩한 성령 안에서의 삶은 구약의 정결 법을 초월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잘 알 수 있지요. 구약의 율법에서는 실제로 살인을 하여야만 살인이었으나 신약, 생명의 성령의 법 아래서는 마음으로만 하여도 살인이라고 주님의 말씀하시지요. 다른 모든 것들도 마찬가지이구요.


이러한 주님께서 사랑으로 열어주신 영적 경험들을 통하여, 가끔은 우리가 너무도 안일한 신앙생활, 구원에 관하여 너무도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성경은 분명히 예수를 믿는다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 중, 열처녀 등의 비유로 보건데 절반가량은 구원을 받지 못하게 됨을 말씀하고도 있지 않습니까?


저의 성경에 근거한 구원관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지만, 야고보 사도의 말처럼 헛된 믿음으로 구원을 받지 못하며, 믿는다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도 다수는 버림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을 결코 확신하거나 자만하는 것이 아니라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주님의 나라에 이르는 그날까지 두렵고 떨림으로 현재진행형으로 성취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빌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고전9: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은 편안한 천사 이야기로 시작해서 다소 무거운 글로 마무리를 짓게 되는군요. 하지만 제가 경험한바 영의 세계를 통해서 반추해 볼 때, 하나님은 정말 당신을 사랑하는 가운데 우리가 의롭고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의롭고 정결하고 거룩하게 살아가려고 애쓰는 사람들의 곁에는 보이던 보이지 않던 수많은 하나님의 사자들과 천군과 천사들이 진치고 지켜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믿는다는 이름은 가졌으나 마음의 악한 생각과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곁에는 보이나 보이지 않으나 수많은 악한 영들이 죄와 상처 등을 틈나, 가까이 있으며 어두움과 사망의 해를 끼치고 있는 듯싶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그 영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은 받은 상태일 수 있겠지만, 육과 혼과 삶의 많은 영역들에서 어두움의 영들에 눌리고 포로 되고 사로잡혀서 신음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의롭고 정결한 삶을 살지 못하거나 살아오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영의 세계를 조금 보고 나니, 정말 우리가 생각하듯 구원을 그렇게 쉬운 것일까라는 생각을 조금은 더 자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 하나님은 우리가 의롭고 거룩하고 정결한 빛의 자녀로 살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영적 전쟁은 정말로 실제이며 실제 전쟁과도 같은 사투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들이여, 우리 모두 기도와 말씀으로 몽매한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깨어야 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의와 정결과 거룩의 빛 된 삶을 향하여 날마다 매진하여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천사가 우리를 둘러 진 쳐 지키며, 우리의 영 뿐만 아니라 혼과 육이며, 우리의 모든 삶의 부분들을 지켜 주시고 복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하지 아니하고 어둠에 마냥 머물면 부끄러운 구원을 받을지 모르지만, 혹 실족하여 멸망으로 떨어질 수도 있으며, 이 땅의 삶에서 혼과 육과 삶의 많은 부분들에서 악한 영들의 포로가 되어 고통과 슬픔과 탄식과 좌절의 어두운 삶을 살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와 말씀으로 우리 모두 깨어나야 합니다. 술 취하지 말고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만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모든 영역에서 어둠은 물러가고 빛은 다가오며 우리를 둘러 진 쳐 지키려는 하늘의 수많은 천사들이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빛의 모습으로 우리를 향해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정한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빌4:8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시34:7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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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정빛 생명수와 불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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