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음악

동심초

실크리버 2012. 3. 2. 21:20
* 동심초 * ( 설도 시 / 김성태 작곡 / 비교감상 )

출처 http://blog.daum.net/sdw5215/1232

 

 

동 심 초(同心草)

 

 

   

  설도  시    김성태 작곡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은 덧없어
만날 날은 뜬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설도의 춘망사(春望詞)

 

花開不同賞

꽃피어도 함께 즐길 이 없고

花落不同悲 

꽃 져도 함께 슬퍼할 이 없네

欲問相思處 

묻노니, 그대는 어디 계신고 

花開花落時

꽃 피고 꽃 질 때에

 

攬草結同心

풀을 따서 한 마음으로 맺어

將以遺知音

지음의 님에게 보내려 하네

 春愁正斷絶

봄 시름 그렇게 끊어 버렸건만

春鳥復哀吟

봄 새가 다시 슬피 우네

     

風花日將老

꽃은 바람에 시들어가고

佳期猶渺渺

만날 날은 아득히 멀어져가네

不結同心人

마음과 마음은 맺지 못하고

空結同心草

헛되이 풀잎만 맺었는고.

       

那堪花滿枝

어찌 견디리 꽃 가득 핀 나뭇가지

作兩相思

괴로워라 사모하는 마음이여

玉箸垂朝鏡

눈물이 주르르 아침 거울에 떨어지네

春風知不知

봄바람은 아는지 모르는지

 

******(번역: 류주환)******

 

'동심초'는

사랑의 편지 (연서戀書)를 말하며

당대(唐代)성도(成都)의 기녀였던

설도의 춘망사 4수 중 세 번째 시이다.

  

 


안산 시립합창단

Ten 엄 정 행
Sop 조수미

바이올린 연주 


트럼펫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