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어미 젖을 먹이기 전에 오향(五香)이라는 다섯 가지 맛을 보인다. 맨 먼저 초 한 방울을 핥게 하면 아이는 얼굴을 야릇하게 찡그린다. 이어 소금을 핥게 하고 씀바귀 줄기를 자를 때 스며나오는 하얀 젓빛깔의 즙을 입에 떨어뜨린다. 씀바귀의 쓰디쓴 맛의 원천이 바로 끄 뽀얀 유즙에 있으니 아이는 오만상을 찌푸리고 울어댄다. 그 다음이 가시나무에서 가시를 따 와 아이의 혀끝을 살짝 찌른다. 그렇게 다 울고 난 다음에야 달디 단 사탕을 핥게 한다.
이는 성인이 되기까지 신 맛, 짠 맛, 쓴 맛, 아픈 맛을 맛보고 그를 감내하지 않으면 인생의 단 맛을 알 수 없다는 음식철학이다. 이때 인생의 쓴 맛으로 씀바귀가 선택된 것은 우리 식생활 주변에 가장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쓴 음식이 씀바귀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씀바귀는 음식 재료로만 쓰인 것이 아니라고 한다. 과거를 앞둔 서생이나 부모 머리맡에서 간병하는 효자들에게 잠은 그야말로 뿌리치기 힘든 적이다. 이럴 때 잠을 쫒는 가장 친근한 처방으로 씀바귀즙을 내 먹었다. 또 겨울날 먼 길을 갈 때 밭두렁의 눈틈에 파릿파릿한 씀바귀를 보면 뜯어다가 얼음물에 헹궈 날로 먹었다. 그렇게 하면 추위를 덜 타는 것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한적(漢籍)에서는 씀바귀를 유동(游冬)이라고도 한다. 가을에 씨앗이 떨어져 겨울에 싹을 틔운 뒤, 눈 속에서도 푸른 기운을 유지한다 해 얻은 이름이다. 씀바귀를 먹으면 추위를 덜 탄다는 옛말이 생겼을 만 한 이야기다.
[씀바귀 종류(유사종)] | |||||||||||||||||||||||||||||||||||||||||||||||||||||||
| |||||||||||||||||||||||||||||||||||||||||||||||||||||||
씀바귀의 영양가치 | |||||||||||||||||||||||||||||||||||||||||||||||||||||||
씀바귀( Ixeris dentata NAKAI )는 고채로도 불리는 국화과 식물로 쓴 맛이 특징이다. 늦은 가을철부터 봄철까지 입맛을 돋우는데 꼭 필요한 나물로 옛부터 유명하다. 동의보감에 보면 오장의 독소와 미열로 인한 오싹한 한기를 제거하고 심신을 편히 할 뿐 아니라 춘곤증을 풀어 주는 등 노곤한 봄철에 정신을 맑게 해주며 부스럼 등 피부병에 좋다고 하였다. 보통 한방에서는 기침약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데 봄철에 데쳐서 양념무침이나 소금저림 무침으로 반찬을 하며 약효로는 해열, 건위, 폐렴, 간염, 종기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표 > 씀바귀 영양가치
|
▷ 씀바귀는 암세포 억제 정상세포 보호씀바귀로 암세포 증식에 관한 실험을 한 결과, 암세포 증식을 60%에서 무려 87%까지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 정상세포에는 비교적 낮은 증식 억제를 보여 정상세포는 덜 손상시키고 암세포는 효과적으로 증식을 억제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토코페롤 14배 UP! 박테리아 DOWN!토코페롤14배!! 토코페롤은 일반적으로 비타민E로 알려진 성분인데,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암을 예방한다. 그런데 이 토코페롤에 비해 씀바귀는 항산화 효과가 무려 14배나 뛰어나다고 한다.
특히, 씀바귀는 뿌리까지 먹을 수 있는데, 잎뿐 아니라 뿌리부분에도 뛰어난 항산화 효과가 있다.
다운! 박테리아!! 박테리리아 중 유해한 박테리아는 파상풍, 콜레라, 결핵 등을 일으킬 수도 있는 무서운 물질이다.
그런데 씀바귀에는 이런 박테리아를 없애는 놀라운 효과가 있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인생의 다섯가지 맛 중 하나인 씀바귀중국에서는 갓 태어난 아기에게 젖을 먹이기 전에 먼저 먹이는 다섯가지 맛이 있었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씀바귀의 즙이었다고 한다.
첫 번째는 식초로 신맛을,
두 번째는 소금으로 짠맛을,
세 번째는 씀바귀의 흰즙으로 쓴맛을,
네 번째는 가시로 혀를 찔러 아픔을,
마지막으로는 사탕으로 단맛을 느끼게 했다는데, 그 의미가 바로 인생의 다양한 맛을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정초 때 아이들에게 이것을 먹게 하는 풍습이 있었다.
▷토끼가 좋아하는 씀바귀:
토끼가 먹는 풀은 토끼풀뿐인 줄 알았지만 오히려 씀바귀를 토끼가 더 좋아한다고 한다. 특히, 토끼가 새끼를 가졌거나 병에 걸렸을 때 본능적으로 씀바귀를 더 많이 찾는다고 한다.
▷ 여름더위를 물리쳐주는 씀바귀
옛말에 “이른 봄 씀바귀를 먹으면 그 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씀바귀는 선조들로부터 그 효능을 인정받는 나물이라고 한다. 특히,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도와 몸을 보양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씀바귀(왕고들빼기)의 효능]
▶ 항암, 항스트레스, 항알레르기, 노화방지에 효험 :생약명으로 흔히 고채(苦菜)라고 한다.
씀바귀의 다른이름은 민간에서 쓴귀물, 싸랑부리, 쓴나물, 싸랭이, 사태월싹(충남 방언: 벋은 씀바귀가 논두렁이나 비탈진 곳에 뿌리가 뻗어나가면서 사태가 나는 것을 방지한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고 함) 라고도 부른다.
씀바귀의 고의서 이름은 고채, 산고매, 소고거, 소고매, 소고맥채, 은혈단, 칠탁련, 활혈초, 황과채, 황서초 등으로 불린다. 줄기에서 자라나는 잎과 뿌리에서 자라나는 잎이 있다.
잎이나 줄기를 잘라보면 쓴맛이 강한 흰즙이 흐른다. 꽃의 지름은 1.5센티미터 안팎이고 노란색의 꽃이 핀다. 시골 농촌에서는 봄철에 미각을 돋구고 입맛을 되살아나게 하는 풀로 씀바귀를 봄나물로 먹는다. 너무써서 끓는 물에 약간 데쳐서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내어 먹는데, 쓴맛을 즐기는 사람은 그대로 먹을 수 있다. 한 겨울철에도 잎이 죽지 않고 누렇게 땅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양지 바른쪽에는 한 겨울에도 나물로 캐어서 먹을수 있다. 잎과 뿌리 모두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씀바귀는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설사를 멎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또한 뱀에 물린 상처나 요로결석을 치료한다.
약효로는 해열, 해독, 건위, 조혈, 소종 등의 효능이 있으며 허파의 열기를 식혀 준다.
또한 괴사한 살을 배출시키고 새살을 나오게 한다.
주로 강장, 강정, 건위, 식욕부진, 이질, 간경화, 유방염, 구내염, 항종양, 항암, 오심, 오장보익, 위염, 진정, 진통, 불면증, 축농증, 소화불량, 폐렴, 간염, 고혈압, 지혈, 혈액순환촉진, 음낭습진, 타박상, 외이염, 종기 등에 사용한다.
말린 약재를 5그램 정도를 달여서 복용한다. 타박상이나 골절, 종기에는 생풀을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음낭습진은 달인물로 환부를 닦아낸다. 씀바귀를 하루 8~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김평자씨가 쓴 <암을 이기는 식이요법>에서는 씀바귀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씀바귀는 추위를 견디는 힘이 강하고, 흰색과 노란색 꽃이 핀다. 항산화 비타민 A, B1, 철분이 매우 풍부하다. 특히 칼슘, 철, 비타민 함량은 시금치보다 월등히 높다.
최근에는 골수암 세포를 억제하는 항암 효과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효능이 있음이 밝혀졌다.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오장(五腸)의 나쁜 기운과 열기를 없애주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잠을 몰아내는 효과가 있어서
수험생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에게 좋다. 젖몸살이 나거나 기침을 할 때, 소변 색이 붉고 요도가 거북할 때 좋다.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5~10그램씩 달여 마시면 되고, 반찬으로 먹을 때는 씀바귀 뿌리를 우려낸 다음 나물로 무치면 된다.
그러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씀바귀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성미: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효능: 청열(淸熱), 양혈(凉血), 해독(解毒)작용이 있다.
① 이질에 유효하며, ② 간경화에는 이 약물과 초장초(酢漿草)를 각각 40그램씩 돼지 고기를 싸서 복용하고,
③ 만성기관지염에는 대추와 같이 달여 복용한다. ④ 부인의 유방염에는 생것을 짓찧어 붙이고,
⑤ 구내염에는 즙을 내어 술에 타서 마신다.
성분: 항종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생쥐의 대퇴부 육종(肉腫)에서 괴사 출혈을 억제시킨다.]]
씀바귀에 대해서 2002년 9월 11일자에서 <<흔한 씀바귀도 뛰어난 약초>> 라는 제목하에 이러한 기사가 실렸다.
[[국산 자생식품인 씀바귀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 익산시 원광대 인체과학연구소 정동명 교수(생체공학)팀은 11일 “야산이나 논두렁에 흔한 씀바귀가 항스트레스, 노화방지, 피로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 등 성인병 예방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교수팀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아 최근 2년 동안 씀바귀의 성분을 조사해왔다.
조사 결과 민간에서 ‘쓴나물’,‘싸랭이’,‘싸랑부리’라고 불리는 씀바귀의 추출물이 토코페롤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14배, 항박테리아 효과가 5배,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씀바귀가 항스트레스, 항암, 항알레르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씀바귀 추출물이 이처럼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면역증강, 항암에 뛰어난 ‘알리파틱’과 노화억제,
항산화 기능을 지닌 ‘시나로사이드’와 같은 성분이 다른 식품에 비해 풍부하기 때문이다.
씀바귀의 효능을 요약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효능: 가나다순:
간경화, 간염, 강장, 강정, 건위, 고혈압, 골절, 구내염, 노화방지, 만성기관지염, 면역력 증강, 뱀에 물린데, 부종, 불면증, 생활습관병예방, 설사, 소종, 소화불량, 식욕부진, 오심, 오장보익, 요로결석, 위염, 유방염, 음낭습진, 이질, 조혈, 종기, 지혈, 진정, 진통, 축농증, 콜레스테롤 억제, 타박상, 폐렴, 항박테리아, 항산화, 항스트레스, 항알레르기, 항암(골수암 세포 억제), 항종양, 해독, 해열, 혈액순환촉진 등......)
[씀바귀의 효능]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산고매[山苦蕒: 광서약식명록(廣西藥植名錄)]
다른이름 :칠탁연[七托連, 소고맥채:小苦麥菜: 광서약식명록(廣西藥植名錄)],고채[苦菜, 황서초:黃鼠草, 소고거:小苦苣, 활혈초:活血草, 은혈단:隱血丹, 소고매:小苦蕒: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기원: 국화과 식물 산고매의 전초이다.
원식물: 산고매[山苦蕒]
다년생 초본 식물이며 높이는 20~40cm이다. 가는 포복경 또는 뿌리줄기이고 잎은 대부분 기부에 착생하며 선상 피침형이거나 주걱 모양 피침형이고 길이는 7~20cm, 너비는 1.5~8cm이다.
끝은 무디거나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깃꼴톱니로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았으며 기부는 좁아지면서 자루를 이루고 있다.
경생엽은 불과 1~2개 나고 자루가 업승며 경을 싸고 있다. 두상 화서는 산방 화서 모양의 원추 화서를 이루고 있다.
총포의 길이는 약 8mm 이고 외층의 꽃떡잎은 작고 둥근 달걀 모양이며 내층의 꽃떡잎은 선상 피침형이고 선단은 뾰족하거나 무디다.
설상화는 황색이거나 백색이고 설편(舌片)의 끝은 5개의 톱니로 갈라져 있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흑색이다.
수과는 좁은 피침형이며 길이는 약 4cm이고 꼭지가 있으며 양면에는 세로모서리가 10개 있으며 익은 다음에는 적자색이 된다.
갓털은 1층이고 희며 가늘고 부드럽다. 개화기는 4~5월이다. 밭에서 자란다. 중국의 북부, 동부, 남부 각지에 분포한다.
채취: 이른 봄에 채취한다.
약리
100%의 탕제는 in vivo의 토끼 심장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으며 심장의 수축력을 약화시키고 심박수를 감소시킨다.
두꺼비의 in vivo와 적출한 심장에 대하여 약간 증강 현상이 있으나, 확장은 부전이다.
두꺼비의 장간막 위에 떨어뜨리면 소동맥을 확장시킨다. 먼저 adrenaline을 사용하여 수축시킬 때도 마찬가지이다.
마취한 토끼와 개의 혈압을 하강시키는데 그 혈압을 내리는 원리는 미주 신경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
약효와 주치
1, 광서약식명록(廣西藥植名錄)
"설사를 멎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뱀에 물린 상처, 요로결석을 치료한다."
2,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해열, 해독하고 폐의 화(火)를 내리며 혈을 식히고 지혈하여 통증을 완화시키고 경맥을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괴사한 살을 배출시키고 새살이 나게 한다. 무명 종독, 음낭 습진, 폐렴, 타박상, 골절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시 하루 7.5g~11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는 짓찧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북한에서 펴낸 <학생식물사전>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씀바귀(사라구)
국화과에 속하는 씨앗 식물의 한종. 씀바귀는 높이 20~50cm 정도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를 친다.
잎은 홑잎인데 뿌리목에서는 모여나고 줄기에서는 어긋나게 붙는다. 뿌리잎은 거꿀버들잎모양이며 변두리에는 이빨 모양의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타원형이며 밑부분은 줄기를 둘러싼다. 변두리에는 이빨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꽃차례는 머리모양이며 식물체의 윗부분에 많이 생긴다. 머리모양 꽃차례는 혀모양꽃으로만 이루어진다.열매는 여윈 열매이며 그 끝에는 우산털이 붙어있다. 우산털은 연한 노란밤색이다.
씀바귀는 우리 나라 각지 산과 들에서 자란다. 중국, 러시아(소련), 유럽(구라파), 일본에도 있다.
어린잎은 나물로 이용하며 식물체는 집짐승의 먹이로 쓴다. 특히 토끼와 돼지가 잘 먹는다.
김평자씨가 쓴 <암을 이기는 식이요법>에서는 씀바귀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씀바귀(고채:苦菜: sowthistle)>
씀바귀는 추위를 견디는 힘이 강하고, 흰색과 노란색 꽃이 핀다. 항산화 비타민 A, B1, 철분이 매우 풍부하다.
특히 칼슘, 철, 비타민 함량은 시금치보다 월등히 높다. 최근에는 골수암 세포를 억제하는 항암 효과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효능이 있음이 밝혀졌다.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오장(五腸)의 나쁜 기운과 열기를 없애주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잠을 몰아내는 효과가 있어서 수험생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에게 좋다. 젖몸살이 나거나 기침을 할 때, 소변 색이 붉고 요도가 거북할 때 좋다.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5~10그램씩 달여 마시면 되고, 반찬으로 먹을 때는 씀바귀 뿌리를 우려낸 다음 나물로 무치면 된다.
그러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씀바귀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고채(苦菜)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 씀바귀(Ixeris dentata {Thunb.} Nakai), 좀씀바귀(Ixeris stolonifera A. Gray), 왕씀배(Prenanthes tanakae {Franch. et Savat.} Koidz)의 지상부이다.
성미 :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효능 : 청열(淸熱), 양혈(凉血), 해독(解毒)작용이 있다.
해설
① 이질에 유효하며,
② 간경화에는 이 약물과 초장초(酢漿草)를 각각 40그램씩 돼지 고기를 싸서 복용하고,
③ 만성기관지염에는 대추와 같이 달여 복용한다.
④ 부인의 유방염에는 생것을 짓찧어 붙이고,
⑤ 구내염에는 즙을 내어 술에 타서 마신다.
성분 : 항종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 생쥐의 대퇴부 육종(肉腫)에서 괴사 출혈을 억제시킨다.
씀바귀에 대해서 2002년 9월 11일자에서 <<흔한 씀바귀도 뛰어난 약초>> 라는 제목하에 이러한 기사가 실렸다.
국산 자생식품인 씀바귀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 익산시 원광대 인체과학연구소 정동명 교수(생체공학)팀은 11일
“야산이나 논두렁에 흔한 씀바귀가 항스트레스, 노화방지, 피로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 등 성인병 예방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교수팀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아 최근 2년 동안 씀바귀의 성분을 조사해왔다.
조사 결과 민간에서 ‘쓴나물’,‘싸랭이’,‘싸랑부리’라고 불리는 씀바귀의 추출물이 토코페롤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14배, 항박테리아 효과가 5배,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씀바귀가 항스트레스, 항암, 항알레르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씀바귀 추출물이 이처럼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면역증강, 항암에 뛰어난 ‘알리파틱’과 노화억제, 항산화 기능을 지닌 ‘시나로사이드’와 같은 성분이 다른 식품에 비해 풍부하기 때문이다.
정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씀바귀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기능성 식품이라는 것과 천연 신약 개발의 소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미지 원본 https://t1.daumcdn.net/cafefile/pds73/12_cafe_2008_05_22_22_05_48356f99a47a2]
씀바귀에 대해 한국자원식물연구소에서 발행한 <한국식물대보감> 제 2권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씀바귀(니가나:ニガナ; 황과채:黃瓜菜)
학명: Ixeris dentata Nakai;
자원구분: 식용, 약용;
용도: 봄나물, 창종(瘡腫), 진정(鎭靜), 최면(催眠), 건위(健胃), 식욕촉진(食慾促進);
이용부위: 전초
경제성: 유망
독성: 없다
성분:Hyocyanine, Lactucarol, Lactucarium, Germanicum
생육상: 다년생 초본 30cm
생식상(염색체): 양성화 직생난자 무배유종자(2n=21)
개화기: 5~7월
결실기: 8월 수과
분포생육지: 제주, 육지, 야지포변(野地圃邊)
지질 토양: 화강편마암계, 현무암계, 편상화강암계, 경상계, 분암계, 반암계
내성: 내충성(耐蟲性),
내동성(耐凍性),
일조성:양지, 장일성(長日性),
개발방안:분주법, 종간잡종법, 실생법, 생태육종법
허준이 기록한 <동의보감> 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고채(苦菜, 씀바귀)
성질이 차고[寒]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5장의 사기과 속의 열기를 없애고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키며 잠을 덜 자게 하고 악창을 낫게 한다.
○ 밭이나 들에 나며 겨울에도 죽지 않는다. 일명 유동(遊冬)이라고도 한다. 잎은 들부루와 비슷하면서 가는데 꺾으면 흰진[白汁]이 나온다. 꽃은 국화처럼 노랗다. 음력 3월 3일에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 줄기에서 나오는 흰 진을 사마귀에 바르면 사마귀가 저절로 떨어진다[입문].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산고채(山苦菜)
기원: 국화과(Compositae)식물인 산고채[山苦菜: Ixeris chinensis (Thunb.) Nakai)]의 전초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10-40cm이며 전주(全株)는 유즙(乳汁)을 함유한다.
근경(根莖)은 가늘고 약하며 줄기의 기부로 부터 분지(分枝)한다.
근생엽(根生葉)은 연총상(蓮叢狀)이고, 엽편(葉片)은 선상(線狀) 피침형(披針形)이며 전록(全緣)이거나 작은 아치(牙齒)가 드물게 있거나 깃털모양으로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경생엽(莖生葉)은 1-2개로 잎자루가 없다.
화서(花序)는 두상화서(頭狀花序)로 배열되어 드문드문 산방상(傘房狀)을 이루고, 설화(舌花)는 백색 혹은 황색으로 정단(頂端)이 5개의 톱니로 갈라진다. 수과(瘦果)는 좁은 피침형(披針形)이며, 관모(冠毛)는 백색이다.
분포
산길 옆이나 황야, 농경지에서 자란다. 중국의 북부(北部), 동부(東部) 및 남부(南部) 각지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 가을철에 지상부분을 캐내어 잡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하여 신선한 것을 그대로 쓰거나 햇볕에 말린다.
기미: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효능: 청열해독(淸熱解毒), 활혈화어(活血化瘀).
주치: 충수염(蟲垂炎), 장염(腸炎), 반강염(盤腔炎), 이질(痢疾), 폐열해수(肺熱咳嗽), 토혈(吐血), 뉵혈(衄血)등).
용량: 하루 5-1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참고문헌: 장백산식물약지(長白山植物藥誌) 1203면.
[이미지 원본 https://t1.daumcdn.net/cfile/blog/164322154A7EE6294C]
씀바귀에 대해 배기환씨가 쓴 <한국의 약용식물>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여러해살이풀.
높이 25~50cm. 꽃은 황색으로 5~7월에 핀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3.5~5mm이고, 관모는 길이 4~4.5mm로 연한 황색이다.
분포: 전국의 산에서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 대만, 필리핀에 분포한다.
약효: 전초를 황과채(黃瓜菜)라고 하며, 소종, 해열, 해독의 효능이 있고, 독사교상, 요결석, 음낭습진, 폐렴, 골절을 치료한다.
성분: taraxasterol, bauerenol, ursolic acid, oeanol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물로 달인 액은 토끼 심장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으며, 심장의 수축력을 약화시키고 심박 수를 감소시킨다. 또, 토끼와 개에게 주사하면 혈압이 강하된다.
사용법: 전초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잎·줄기 등에 쓴맛이 나는 흰젖액(분비물)을 품고 있어 <고채(苦菜)>라고도 한다. 봄에 뿌리 위의 짧은 줄기에서 로제트꼴의 뭉쳐나기로 자라 나온 잎은 대체로 거꿀바소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긴 잎자루 위의 좁은 부위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결각(缺刻)이 약간 생기기도 한다.
이 로제트꼴 잎이 나 있는 채로 월동하며 봄에 높이 약 30㎝의 가느다란 꽃줄기가 자라 나오는데, 이것에서 2∼3개 나는 잎도 뿌리에서 나는 잎과 모양이 비슷하나, 밑 부분이 원줄기를 감싼 모양으로 되어 있다.
꽃줄기 끝은 가지쳐지고 4∼7월에 원줄기·곁줄기 끝에 지름 약 1.5㎝의 작은 두상화(頭狀花)가 산방꽃차례와 비슷한 모양으로 핀다. 이 두상화는 노랑 또는 드물게 흰색인 5∼7개의 혀모양꽃이 두상꽃차례를 이룬 것이다.
열매는 수과(瘦果)인데, 갓털[冠毛]이 나 있어 바람에 의해 흩어져 퍼진다.
어린 잎이나 뿌리는 씁쓸한 맛이 나나 식용되며, 위장약으로서 민간요법에 이용되기도 한다.
씀바귀는 보통 2배체(염색체수 2=14)이지만, 3배체·4배체인 것도 있다.
또 형태적으로 변이를 나타내는 것이 많으며, 흰 꽃이 피는 흰씀바귀 I.d. var. albiflora, 노란 꽃이 피는 꽃씀바귀 I.d. var. amplifolia 등 변종 또는 아종이 보고되어 있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한다.
쓴맛이 있으나 그 독특한 풍미때문에 이른 봄에 채취한 뿌리와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기를 제거하고 심신을 편히 할 뿐 아니라 춘곤증을 물리치는 등 노곤한 봄철에 정신을 맑게 해주며 부스럼과 기침 등에도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장의 독소와 미열로 인한 한기를 풀어주며 장기의 기능을 강화해준다.
또 노곤해지는 봄철 정신을 맑게 해주며 부스럼 등 피부병에 좋다고 하였다.
이 밖에도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면서 배뇨시 아랫배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을 때도 효과적이며 기침 증상을 가라앉힐 때도 좋다.
민간에서는 타박상이나 종기가 있을 때 씀바귀를 짓찧어 환부에 붙이고, 음낭 습진으로 고생할 때는 씀바귀 달인 물로 환부를 닦아냈다.
최근엔 씀바귀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었다.
원광대 인체과학연구소에서는 2년 동안 씀바귀의 성분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 씀바귀 추출물이 토코페롤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14배, 항박테리아 효과가 5배,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스트레스, 항암, 항알레르기 효과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렇게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은 면역증진과 항암에 뛰어난 알리파틱, 그리고 노화억제와 항산화 기능을 지닌 시나로사이드 같은 성분이 다른 식품에 비해 풍부하기 때문이다.
◆ 씀바귀는 열, 속병, 악창을 다스리며, 짓찧어 즙을 마시면 얼굴과 눈동자가의 누런기를 없애 준다.
♠ 축농증에는 씀바귀 온포기 도는 뿌리 4g을 1회분으로 생즙을 내거나 산제로 하여 하루 2 ` 3회씩 복용한다.
※ 영양성분 함량 : 단백질 3%, 지질 0.6%, 당질 8.4%, 섬유소 1.7%, 회분 3.6%, 칼슘 76mg%, 철 3.7mg%, 비타민 A 11000I.U. B1`0.35mg, C 8mg%.[자료출처:http://cafe.daum.net/bitl/EK0V/36]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mantr/CwIp/38?docid=1GB0n|CwIp|38|20090527110923]
[씀바귀의 종류][자료출처:http://cafe.daum.net/eco-friend/C4ti/108]
봄이 되면 달래, 냉이, 씀바귀 많이 캐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달래는 강가의 둑으로, 냉이와 씀바귀는 논 가장자리로 가서 많이 캐었답니다. 동네에서는 달래를 '달롱개', 냉이를 '나숭개', 씀바귀를 '싸랑구리'로 불렀습니다. 달롱개는 삽을 들고 남자들이 많이 캐러 다녔고, 나숭개와 싸랑구리는 여자들이 주로 캐러 다녔습니다. 남자들이 캐는 달래는 밥상에 오르기보다는 이리저리 놀러다니는 통에 말라서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많았구요..
저는 누나들이 많아서였던지 나숭개와 싸랑구리도 종종 캐러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씀바귀라는 이름은 노래 속에서나 들었지 '싸랑구리'가 씀바귀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대학에 오면서 자연스럽게 식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씀바귀도 만났습니다. 씀바귀도 한가지만 만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의 씀바귀를 만났습니다.
갯씀바귀(Ixeris repens) 벋음씀바귀(I. debilis)
좀씀바귀(I. stolonifera) 벌씀바귀(I. polycephala)
씀바귀(I. dentatum) 흰씀바귀(I. dentatum for. albiflora)
냇씀바귀(I. tamagawaensis) 선씀바귀(I. strigosa)
노랑선씀바귀(I. chinensis)
국가표준식물목록을 보니 가새씀바귀(I. chinensis subsp. versicolor), 함흥씀바귀(I. chinodebilis) 2종이 더 있네요...
씀바귀 종류(Ixeris속)를 도감에서 찾아보면, 위처럼 11가지가 나옵니다. 정말 많네요.어릴 적 제가 캐었던 씀바귀가 어떤 것이었을까요? 제가 보기에 흔하게 보이는 씀바귀 종류는 좀씀바귀, 벌씀바귀, 씀바귀, 선씀바귀, 노랑선씀바귀 정도입니다. 갯씀바귀와 냇씀바귀는 한번도 못봤는데, 갯씀바귀는 바닷가 모래땅에 냇씀바귀는 냇가 모래땅에 산다고 나와있습니다.
[씀바귀 종류 구분]
1. 꽃잎의 수가 5∼7개이다......씀바귀, 흰씀바귀. 8개 이상이면 다른 종류의 씀바귀입니다.
씀바귀 흰씀바귀(씀바귀의 품종)
2. 꽃잎 수가 무척 많고, 잎이 줄기를 감싼다.....벌씀바귀(충청 중부지역에서는 "가새나물"이라고 함)
* 벌씀바귀는 다른 씀바귀 종류보다 꽃이 무척 작습니다.
3. 꽃잎의 수가 많고, 잎이 줄기를 감싸지 않으며 잎의 크기가 무척 작다.....좀씀바귀
4. 꽃잎 수가 많고 잎이 줄기를 감싸지 않으며 꽃대에서 꽃이 20-30개씩 달린다. 흰색꽃......선씀바귀
* 선씀바귀는 가끔 연한 보라빛을 띠기도 합니다.
5. 꽃잎 수가 많고, 잎이 줄기를 감싸지 않으며 꽃대에서 꽃이 20-30개씩 달린다. 노랑꽃....노랑선씀바귀
*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씀바귀종류입니다.
6. 꽃잎의 수가 많고, 잎이 줄기를 감싸지 않는다. 꽃은 노랑색이고, 꽃대에 꽃이 1-6개정도 달린다.벋음씀바귀
* 벋음씀바귀는 꽃의 크기가 2,5-3cm로 다른 씀바귀 종류에 비하여 큰 편입니다. 벋음이라는 이름은 줄기가 옆으로 뻗어 뿌리를 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씀바귀 이미지 비교]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197741/TXm/363?docid=19iLG|TXm|363|20090330103522]
산씀바귀(이것은 7-9월에 늦게 피는데,키가 아주 큽니다(1m정도).
아무 데서나 잘 자라는 씀바귀
| |
글·사진 / 오현식 (「농민신문」기자) | |
최근 씀바귀가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본래 묵정밭 같은 데서 캔 것이 제맛이지만 재배한 것도 자연산에 못지않다. 게다가 병해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생산자는 재배하기 손쉽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아무 데서나 잘 자라는데다 종자로 번식이 가능해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
'민간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비교] 개똥쑥 돼지풀 익모초,,, (0) | 2012.06.02 |
---|---|
작약의 약효 (0) | 2011.12.02 |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조선 소나무 (0) | 2011.04.19 |
까마중의 약효 / 약이 되는 식물 (0) | 2011.02.24 |
덕다리 버섯 효능 및 음료법 (0) | 2011.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