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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와의 마지막 밤

실크리버 2011. 2. 13. 18:58

 


      *♡♣눈물의 감동 퓨리처 수상작 사진♣♡*

      글/이응윤

      나의 눈물을 많이도 흘리게 한 전율의 감동 사진
      한 장은 2006년 퓨리쳐 수상작 [그와의 마지막 밤]
      사진 한 장이다.
      이라크 내전에 참전, 전사한 어느 용사의 관 옆에
      그의 아내가 잠들어 있는 사진이다.

      남편의 시신이 땅에 묻히기 전날 밤, 둘이서 일평
      생 꿈꾸며 살아가던 정든 집에서 모든 사람들을
      차단한 채, 관에 누인 남편 옆 침대 위에서 노트
      북을 켜 놓고 남편이 생전 좋아하던 음악을 들으며
      마지막 밤을 보내다 지쳐 잠든 모습이 나의 가슴을
      한없이 동하게 하며 눈물을 쏟게 하였다.

      오늘 산업사회에 참다운 부부사랑, 그리고 가정이
      잔인하게 희생되어가는 세상에서 독자 부부들에게
      주는 감동은 가치로 환산 할 수 없는 어떤 보석보다
      소중한 부부사랑의 본보기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진을 보며 가정이 얼마나 중요하며 그중에
      부부사랑이 얼마나 소중함을 체감하는 부부들이
      되었으면 한다.

      부부 사랑 안에서 꿈을 안고 사는 부부는 그 꿈을
      위해 세상 일터에서 어떤 일을 만나도 오직 그 꿈,
      가정을 위해 힘들지만 흔들리지 않으며 참아내고
      어떤 유혹이 있어도 넘어지지 않는다.
      모든 삶의 초점이 가정과 부부에게 맞춰진
      생활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랑의 부부가 이루어 가는 가정은 오늘 어떤
      힘겨운 일이 있을 지언정 서로 힘이 되어주는
      미더운 사랑을 표현하며 늘 서로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이해와 배려가 있고 힘들어도 내색 않으며
      늘 웃음을 선물하는 눈물겨운 부부로 살아 갈 수
      있다.

      이 퓨리쳐 수상작 사진의 부부도 그렇게 산
      부부이기 때문이다
      꿈을 키우며 살던 그들이었지만 상상하지 못한
      사별에도 당황하지 않으며 지난날 사랑을 돌아보며
      함께하는 눈물겨운 사별의 감동 드라마를 연출하며
      온 세상을 감동케 하는 것이다.

      부부들이여, 늘 함께 자고 일어나는 당신의
      옆지기는 무시당하고 부려먹는 소유물이 아닌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서로의 생명을 지켜줄 사람은 남편이며 아내이다.
      알고 보면 세상 가장 귀한 보석이다.
      비록 꿈은 작아도 미우나 고우나 항상 옆에 있는
      그 사람과 정을 이룰 때 세상없는 행복이라는
      진리를 잊지 말았으면 한다.

      [참 아름다운 부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