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전) 경상도 서민음식 배추전
오래 기다리셨지용?
어제 촌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늘은 일찍이 포스팅을 남깁니당~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하얗게 온 마을을 뒤덮었네요,
아버지는 우사를 정리하러 나가시고,
조금일찍 일어난 촌아이는 어제 못다한 일을 한다고 정신없이 보냈답니다,
몸에서 기름을 부르는 날입니다,
점심 딱 한끼.
기름진 음식을 허락했기에, 점심식사로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얼마전 비바리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깜짝놀라 본 아이,
안동에 있을때 시장통에서 자주 사먹었던 배추전입니다,
배추전은 재료도 착하고,
만드는 법 또한 착하죠,
옛날 경상북도 북부 산간지역 부민들의 가난한 삶에서 비롯한 음식이라고 추측하는 아이라 합니다,
안동지역에서는 배추로 구운 전을 일상식, 의례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안동에서 처음 먹어본 요 아이는,
배추의 단맛과 시원함, 그리고 깔끔함에 흠뻑 반해서 촌아이가 홀릭되어 있던 아이랍니다~
김장배추로 만들어 먹으면 단맛이 더 강해 배추전의 단맛과 고소함이 일품입니다.
사촌오빠네 창고에 김장배추가 남아 있다는 말에 오빠네서 배추협찬을 받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엄마랑 막둥이는 먹어본적 없는 배추전,
뭔 배추를 지지냐고 민망하게시리....^^;;
저지레한다고 소리소리 지릅니다 ㅠㅠ
서러워 눈물이 퐁퐁퐁=333
하지만 먹어보더니 ㅎㅎㅎ
엄마혼자 다 먹을꺼라며 점심을 배추전으로 다 드신 우리엄니 ㅎㅎㅎ
재료 들어갑니다,
재료(4인분),
노란 속 배추 5장,
유정란 (계란) 5개,
부침가루1/3컵,
소금 1/2t
청양고추(홍/청)3개씩 ,
배추는 포기에서 하나씩 떼어 깨끗히 씻어줍니다,
그리곤,
칼 뒷부분을로 두꺼운 줄기부분을 져며주세요.
아래 사진처럼 져미면됩니다~
보이시나요?
너무 강하게 져미지 마시공,
살살살살~~^^*
부침가루와 유정란, 소금 을 잘 풀어주세요,
고추는 다지듯 썰어주세요.
고추는 넣지 않아도 맛있답니다,
저는 살짝 매콤함도 좋읗듯 하여 올렸어요~
배추를 앞, 뒤
반죽물을 뭍혀 줍니다,
이때,
반죽은,
살짝 흐를정도로 반죽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식용유를 이용합니다,
배추전 특유의 맛이 생각났기에...
아,
솥뚜껑 뒤짚어서 만들면 더 맛나는데 ㅠㅠㅠ
팬에 기름이 사방으로 퍼지면,
앞뒤로 반죽뭍힌 배추잎을 올리고,
그위에 고명,(고추)를 올립니다.
노릇노릇 하지 않아도 됩니다,
중간불로 2분정도 지지면 뒤짚어줍니다,
아,,,
고소한 냄새~~~
다익은 아이들을 차례로 올려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되는데용~
반죽에 소금간을 하지 않으셨다면,
요때 들기름 간장에 찍어드셔도 좋아요~
다 만들고 나면 반죽이 남아요~
살짝 후라이처럼 드시거나,
넓게펴서 밥넣고 오므라이스처럼 드셔도 좋아요^^*
촌아이는 계란말이처럼 만들어 먹었어요.,
참... 오랜만입니다,
안동에 있던 기억이^^*
안동을 무척 좋아했거든요,
추억이 많은 곳,
지금은 가기 힘들다는 핑계로 조금 미루고 있지만,
가보려구요~~~
주산지랑,
하회마을,
도산서원,
고기먹을때 좋은 병산서원,
오랜만에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신 비바리님~
고맙습니다^^*
단백하고, 달콤하고, 깔끔한 맛의 배추전,
이번명절 가족과함께 만들어 드심은 어떨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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