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연포탕(주꾸미)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연포탕(주꾸미)

안녕하셨쎄요 ㅎㅎ
벌써, 2011년 두번째 주말입니다!

어떻게 지내셨어요?
추워진 날씨 덕에.. 감기 걸린분들도 많지요?
주위에 아파서 누워계신분들이 부쩍 많아 졌어요,.

촌아이도 어제는 새벽에 살짝 끙끙했거든요.
세. 상.에.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겠다 싶었는데,
아침이 되니... 언제 아팠냐는 듯이 벌떡 일어나 지는,,,,
촌아이는 언제나 일복은 타고난듯 합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평소보다 살짝 늦은 출근을 하고, 주꾸미로 연포탕을 만들어 보았지욤.

오늘은 날이 춥다해서 우리 식당 이모들하고, 엄마, 막둥이랑 이른 점심을 먹으려구용 ㅎㅎㅎ
 

연포탕을 한달전부터 만들려고 했는데,
왠지 어려울듯,,,, 살짝~ 미루었는데~~

오늘 큰맘먹고 냄비에 물을 올립니다 ㅎㅎㅎ

근디, 아시나요?
연포탕 음청 쉬운거있죠 ㅎㅎㅎ

재료부터 나갑니다,

재료,
주꾸미3마리.
홍합,
반지락,
슬라이스마늘.
대파,
청양고추,
천일염,
쑥갓조금,
팽이버섯,
무,

연포탕은 싱싱한 해산물이 있으면 그만~~~ㅎㅎㅎ

주꾸미는 흐르는물로 싹싹 씻어줍니다.
밀가루나, 굵은소금을 이용해서 박박 문질러 씻어 주셔도 됩니다~

연포탕은 맑은국물이 매력이죠~

머리와 몸을 갈라 동글동글한, 먹물주머니를 쏙~~ 빼줍니다.

무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내주세요.
무는 시원함을, 다시마는 감칠맛을 ㅎㅎㅎ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바지락도 한대접 넣습니다,
국물맛이 일품이죠 ㅎㅎㅎ

홍합도 한주먹 넣어줍니다.

보글보글 막~~끓죠?
이때!!

오늘의 주인공 ㅎㅎ
주꾸미가 퐁당~~~~

주꾸미가 뜨거운곳에 들어가니 오그라들어서,...

사진이 휘리릭~~하죠 ㅎㅎㅎ
야들야들~~ 이때 딱~~ 잘라서 초장에 찍어서 한입에!!

꾹,,,, 참습니다 ㅎㅎ

촌아이는 주꾸미 샤브샤브에 먹물라면 사랑사랑하거든요 ㅎㅎㅎ
요기서 또 줄줄줄 옆으로 새는^^;;;


이 대목에서, 소금간을 살짝해줍니다.
그리공, 슬라이스마늘과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대파도 함께 넣어 주세요^^*

기호에 따라서 후추를 살짝 첨가하셔도 됩니다~

저는 청양고추를 많이 넣어서 얼큰하게 끓였어요,
감기 환자들이 많아서^^*

주꾸미로 만든 연포탕,.

시원한 맛!
맑은국물이 더욱 시운한맛을 돋워줍니다.

늦은점심, 이른아침입니다,

어제 땀을 흠벅흘리고 잠을자서 그런지 입안이 깔깔했는데,
한수저 떠보니 입맛이 도네요^^*

사실, 원래 내가 만든 요리는 잘 안먹게 되는데,
오늘은 몇달만에 처음으로 한그릇 다 먹었네용 ㅎ

막둥이는 살짝 투정입니다,
주꾸미 국물에 라면라면, 이런??ㅎㅎ

그래서 요렇게 막둥이는 제일먼저 다리를 잘라서 초장, 간장에 찍어먹네요 ㅎㅎ

오랜만에 따뜻한 국물과 식사,
좋아요~굿~

추위가 뼈속까지 들어와서 덜덜덜 떨었더니,
뜨끈한 국물,
다시금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느낌이네요^^*

참!!

쑥갓은 향을 내기위해서 살짝만 올려주세요~

너무 많이 올리시면,
연포탕 특유의 해물향이 쑥갓향에 휘리릭~~날아갑니다!!

조금만.

기억하세용 ㅎㅎ

안넣으셔도 되기는 합니다요 ㅎㅎ

언제나 처음은 어려운것 같습니다,.
연포탕을 만들기 전,,, 내가 만들수있나? 그랬던, 괜한 걱정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 내가 끝까지 할 수 있을까? 했던 , 괜한 걱정들,



그쵸??

사실, 막상 해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들인데 말이죠^^*

올해는 무슨일이든,
부딪혀 보려합니다.

울님들도 그렇죠?

지금 이순간을 놓치면 다시 할 수 없는 그것,
그리고,,,

후회 할 일들,

만들지 말자구요^^*

내일은 즐거운 월요일 입니다!
가족과 일요일 남은시간 즐겁게 보내시구용 ㅎ
좋은밤 보내세요^ㅡ^

출처 : 촌아이의 손맛나는세상

글쓴이 : 촌아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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