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gin Islands / Cusco
Cusco의 초창기 Album [Virgin Islands]에 수록된 같은 타이틀 곡 ..
Cusco의 음악적 영감과 작품소재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 중 한가지가 잉카문명이다.
[Apurimac]시리즈가 거기에 해당되는 앨범인데, 잉카문명에서 음악적 영감을
얻었고, 사실상 Cusco 음악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았다.
단, 2002년 이후에 그리스 로마 신화를 소재로 한 Album [Inner Journey]을
내놓으며 Cusco만의 다양한 음악적 모험을 보여주고 있으나 큰 이미지에는
다소 못 미치는 느낌이 있다.
다른 한 가지는 섬을 주제로 한 음악들이다.
사실 Cusco 음반의 대부분이 섬을 노래하고 있다.
'섬'하면 뭔가 고고하고 다소의 쓸쓸함 외로움 같은 것이 느껴지는데,
서정적이고 자연적인 음악 소재로는 무척 좋을 것이다.
지구 촌 곳곳에 아름다운 섬들이 깔려 있으니 Cusco에게 섬이라는 존재는
음악적 영감으로서 충분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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