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가을들꽃

실크리버 2010. 9. 28. 10:55

      무덥던 날씨가 갑자기 사라지고 시원한 가을이 되었습니다 10월은 1년농사를 거두어 들이는 추수의 계절 이기도 합니다 텃밭에는 김장채소가 제법 푸르게 무럭무럭 자라나고 백로(白露)와 추분(秋分)이 지나 익어가는 감을보니 완연한 가을이죠 들녘 벼이삭은 황금빛 고개 숙이고 올해는 가을초에 비가 많이와서 벼가 쓰러지고 업쳐서 흉년이랍니다 농부들의 얼굴엔 걱정만 가득 합니다 쌀이 남아 돌아 하락되는 쌀값 때문에 걱정하게 하더니 흉년으로 치솟는 농산물가에 대처한다고 정부에서는 농민이 싫어하는 농산물 수입으로 대응 한답니다......!!! 일기탓도 있지만 4대강 사업으로 하천부지에서 생산되던 청과 채소류가 엄청나게 생산량이 줄어들어 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사실인데 그것은 생각해보고 있는지..... .............................................. 시원한 10월의 가을 푸른 하늘에 고추잠자리가 고향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하는 국화꽃 만발하고 코스모스가 피는 아름다운 계절! 산에 들에 곱게 단장한 가을 단풍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시원한 이 좋은 계절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신종플루 걱정은 안해도 될지...? 이럴 때 일수록 부지런히 산책하며 건강한 체력관리를 해야겠어요. 실크리버 블로그에 자주 찾아주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실크리버 올림 -
    오늘 꽃은 당신이였음 합니다.

      가*을*들*꽃

      무르익어 가는 가을 들녘에
      가을 들꽃이 피었다.

      누가 부르지도 않았건만
      가을이면 맑게 피어나
      말없이 우리 곁을 찾아
      지켜 주는 들꽃들.....

      이들이 돋보이는 것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가 묵묵히
      청아한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 돌보아 주는 이 없고
      밑거름이 풍부한 땅도 아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을이면 해맑은 꽃을 피워내는 들꽃이

      봄이면 씨 뿌리고 여름에 땀 흘려
      가을에 거두어 들이는
      어쩌면 그렇게도
      농부의 순수한 모습과 같을까
                                            


                우리님들 늘 즐거운 시간 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소망합니다. 



    ~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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