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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탓

실크리버 2010. 8. 20. 22:58

        남의 탓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불평이 쌓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만스럽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 때는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앗아 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기쁨과 평화가 없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시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내 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나는 내 마음 밭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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