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왕곰취 씨앗파종 장면

실크리버 2010. 1. 5. 21:43
왕곰취 산나물의 웰빙식탁을 꿈꾸며...

봄이 되면 향긋한 취나물의 풍미를 기다리게된다.
신록의 계절에 오대산 등 비교적 큰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밥과 고추장 정도의 간단한 준비로 산에 오른단다. 왕곰취를 만나면 김밥말이 하듯 해서 산나물 생채쌈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이때의 향기롭고 꿀맛같은 식사한끼는 산에서 느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고 한다.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들어본 이야기다.
말로만 들어본 왕곰취에 관심이 있어 인터넷을 검색을 통해 "곰취와 명이-산야초 농원" 카페를 알게 되었다. 이 카페에는 여러 종류의 산채나물과 종류별 특성,재배방법,종근,종묘,씨앗의 보급안내까지 자세히 잘 알려 주고 있다. 정원의 한 모퉁이에 조금 재배해가며 새로운 웰빙 식탁을 마련해보는것을 생각해 보았다. 소량이라도 주문공급이 가능한지 카페에 질문의 글을 올려 보았다. 카페 주인장의 친절한 답 글을 주고 받으며 왕곰취,곤달비,산마늘 종근을 최소단위의 소량구매를 하게 되었다. 서비스로 왕곰취 씨앗을 별도로 조금 보내 주셨다. 늘 왕곰취 재배를 꿈꾸어 오던 중, 이를 실현 가능하게 될 기대심에 보내준 택배를 받는 마음이 이렇게 고맙고 좋을 수 가 있을까?
따스한 봄이되면 심어서 가꾸어야 할 산나물들을 때아닌 한겨울 혹한기이지만 봄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 종근은 시골집 하우스속에 흙을 파고 저장했고 왕곰취 종자 일부를 포토에 시험 파종해서 베란다에 놓았다. 요즘은 추운때라 베란다 온도가 11℃ ~ 14℃ 밖에 안된다. 씨앗이 골아서 그냥 버릴지 아니면 잘 발아가 되어 모종을 얻을수 있을런지 궁굼하다. 만약의 경우 잘못되어 버릴것을 각오하고 귀하고 아까운 씨앗이라 조금만 시험 파종한 것이다. 모종이 성공적으로 잘 생산되면 종근과 함께 해동이 되는 따뜻한 봄이 되면 정원으로 나가 정식이 될것이다. 나머지 씨앗도 그때 정성껏 파종할 계획이다.
얼른 겨울이 지나 봄이 되기를 기다려 진다.

 

▲ 2010년 1월 1일 : 왕곰취,곤달비,산마늘 종근을 보내주어 땅에 묻어 임시 저장 하였다. 3월초 봄에 해동이 되면 정식할 계획이다.

 

▲2010년 1월 2일: 너무 기대가 큰 나머지 봄을 기다리지 못하고 한겨울에 곰취 씨앗을 파종하려고 상토를 배합해서 포토 작업을 하고 있다.

 

▲ 왕곰취 씨앗 - 너무 귀중하게 얻은 것이라 작은 씨앗을 한개씩 핀셋으로 심을 예정이다.

 

▲ 소중한 왕곰취씨앗을 핀셋을 이용해서 한개씩포토에 파종하는 장면

 

▲ 대젓가락을 이용해서 씨앗 파종하기 위한 홀을 파서 핀셋으로 한개씩 파종한다.

 

아래의 동영상은 왕곰취 씨앗을 일일히 핀셋을 이용해서 한개씩 포토에 파종하는 장면이다.

 

▲ 우리지역에서는 생산되지 않는 왕곰취, 씨앗하나가 소중하게 생각되어 핀셋으로 한개씩 파종하였다. 발아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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