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봄이 오는 길목에서 실크리버 2011. 2. 18. 01:18 봄이오는 길목에서/김홍성 봄이오는 길목에서면시린 침묵을 깨고졸졸 얼음짱밑에 흐르는 물소리가 봄을 깨우듯 조용히 땅이 숨쉬는 소리가 들린다 추위에 움추러 들었던땅들이 조금씩 기지개 켜는 소리에 신발끈 메는새싹들의 콧노래 흥얼거리고 마음 하나 쉬어 갈수있는푸른 동산을 꿈꾸며봄을 기다리는 새싹들의 가슴에작은 등불하나 밝혀두고풍성한 생명의 밭을 가꾼다 생명은 고뇌이기 이전에 신비스런 축복에 마음도 미리봄이오는 길목에서 서성인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