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당신의 별이되어 /Serenade to summertime 음악과 함께

실크리버 2010. 8. 26. 09:17

 


      당신의 별이되어

       

      사랑이란
      눈 멀고
      귀 먹고
      벙어리 되어
      그래서,고요히 괴어 있는
      물이 되는 일이다.
      물이 되어
      당신의 빈그릇에
      정갈히 담기는 일이다.

       

      사랑이란
      눈 뜨이고
      귀 열리고
      말문이 트여
      그래서, 총총히 빛나는
      별이 되는 일이다.
      별이 되어
      당신 밤하늘을
      잠 안 자고 홀로 지키는 일이다.

       

      사랑은
      꿈이였다가,
      생시였다가
      그 전부였다가
      마침내,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는 일이다.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어
      당신의 부름을
      말없이 기다리는 일이다.     

 


 Serenade to summertime -  Paul Mauriat
 
무더운 여름이 막바지에 있는것 같습니다.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이고 보면 무척도
지겨웠던 여름이였다고나 할까요? 보내는
여름, 시원한 여름사진과 함께  "여름날의
세레나데"   음악을 감상 하시면서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들으시는 음악은......여름을 대표하는 곡
여름날의 쎄레나데(Serenade to summertime - Paul Mauriat)입니다.
 
2006년 11월에 타계한 프랑스의 팝 오케스트라  폴모리아와
그의 지휘로 여름을 주제로 한 대표 연주곡입니다.
 
한국에도 3번 내한하여 연주회를 가졌고
우리나라 각 방송국에서 여름의 낭만을 나타내는
씨그널 뮤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