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는 그대에게....
지금 시 속에 나도 있고
이 글을 읽는 그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글 속에서
나를 느끼고
나는
그리워하는 기다림이 됩니다
그대 가슴 속에 담아둘수 있다면
이순간 만이라도
나는 행복해 집니다
글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하고
그리워하고 보고파 할수도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리움 하나 만들어 갈 뿐입니다
하늘이 허락한 인연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글을 통해서 만남이 되었습니다
내 영혼을 불사른다 해도
아깝지 않을 그런 만남입니다
글 속에서 그대를 그리워하며
그대 사랑을
가슴으로 느껴도 될런지요?
글 속에서 그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지라도
마음하나 만은 그대에게
언제든지 달려 갈 수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소리없는 미련이지만
글 속에서는
그대와 나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가난한 사랑이라 해도 좋은...
난 이 글 속에서 행복해 할테니까요
인연이라 말하며..
이 글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내 그대가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언제나 그리워 할
그런 그대가 되어 주시기를...
| |